[Preview] 위대한 그들의 낙서, 그래피티. '위대한 낙서展' [전시]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쇼
글 입력 2016.12.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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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쇼



● 전시 개요

전시기간 : 2016.12.9(금) - 2017.2.26(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12/26, 2/27)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장 소 :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1층, 2층

주 최 : 예술의전당, 미노아아트에셋

입 장 권 및 예매문의 :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11월 10일 전후 공개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or.kr)

작 가 (총 7인) : 
John ‘CRASH’ Matos, Nick Walker, Shepard Fairey (Obey Giant), JonOne, ZEVS, L’ATLAS, JR



● 전시 소개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은 오는 12월 9일(금)부터 2017년 2월 2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국내 최초 그래피티 뮤지엄쇼인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를 개최한다. 팝아트 이후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로 자리 잡고 있는 그래피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에 그래피티 대장르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에게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데 모으기 힘든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이기도 하다.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해 상업적인 협업까지 이끌어 온 그래피티는 이제 순수 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네덜란드의 현대미술관Stedelijk Museum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앞 다투어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위대한 낙서>展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을 엄선하였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세계적 그래피티 전시답게 그래피티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현대 그래피티가 태동한 60년대부터 미술로 본격화된 70, 80년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작가 중 일부는 내한하여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이며, 대중문화와 밀접한 그래피티의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60년대 태어난 크래쉬, 존원, 닉 워커.
70년대 태어난 쉐퍼드 페어리, 제우스, 라틀라스.
80년대 태어난 JR.

  이들은 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를 있게 한 그래피티의 선구자 중 한명인 크래쉬부터 그래피티를 명실공히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만든 영국의 뱅크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은 닉 워커.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면서 일약 대스타가 된 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 프랑스 문화 예술인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중 한명인 JR. 스트리트 아트를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린 프랑스 대표작가 제우스. 옵아트, 랜드아트, 타이포그래피 등을 포괄하고 글자의 의미와 형태를 예술적 표현의 한 분야로 승화시킨 라틀라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팝아트 이후, 예술의 주요 키워드
로 자리 잡은 대중성과 상업성은 거리 예술에서 출발한 현대 그래피티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세계적인 명품 시계브랜드 파텍 필립, 가방 브랜드 투미와 협업하여 예술상품을 내놓은 크래쉬,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 명품 화장품 겔랑, 음료수 페리에, 스포츠용품 라코스테, 스피커, 노트북 등 LG전자와 협업한 존원, 영국의 대표 도자기 브랜드 로얄덜튼과 협업한 닉 워커,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첫 대선 승리에 기여한 선거 포스터를 만들고, 고급 양주 헤네시와 협업한 오베이 자이언트, 구글, 샤넬,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 로고가 흘러내리는 듯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2016년 세계기후협약회의 대표작가로 선정된 작가 제우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 주요 작품
ⓒJohn CRASH Matos - 크래쉬, Fear of nothing, 2015.jpg
John CRASH Matos - 크래쉬
Fear of nothing, 2015
 
ⓒJonOnce - 존원, Open Your Eyes, 2014.jpg
 JonOnce - 존원
Open Your Eyes, 2014

ⓒJR _ 제이알, OPERA GARNIER, 2014.jpg
 JR – 제이알
OPÉRA GARNIER, 2014

ⓒL’atlas _ 라틀라스, MAZE TECHNIQUE MIXTE, 2011.jpg
 L’atlas – 라틀라스
MAZE TECHNIQUE MIXTE, 2011

ⓒNick Walker _ 닉 워커, Micky Pistols.jpg
Nick Walker – 닉 워커
Micky Pistols 

ⓒShepard Fairey (Obey Gaint) - 쉐퍼드 페어리 (오베이 자이언트), Peace and Justice Woman, 2013.jpg
 Shepard Fairey (Obey Gaint) - 쉐퍼드 페어리 (오베이 자이언트)
Peace and Justice Woman, 2013
   
ⓒZevs - 제우스, Liquidated Chanel.jpg
 Zevs - 제우스
Liquidated Chanel





많은 사람들에게 B급문화, 낙서로 여겨지던 그래피티가 이제는 예술의 한 부분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그래피티가 '위대한 낙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고 각자 다른 시대에 태어난 화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의 그림을 통해서는 어떠한 추상적인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만남을 기다려본다.


[정다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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