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展 in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글 입력 2016.1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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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143번째 문화초대
: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展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 쇼인 '위대한 낙서展'은 예술의 전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전시로서,  서예박물관에서 12월 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그래피티하면 힙합, 자유.. 이러한 것들이 떠오르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서 글자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과감하게 문자예술에 새로운 한 획을 그어나간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그래피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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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오는 9일 부터 만나볼 수 있는 '위대한 낙서'전은 국내 최초 그래피티 뮤지엄 쇼로, 팝아트 이후 동시대를 기록하고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 중 하나인 그래피티라는 장르를 대한민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시로 기억 남을 수 있을 것이다.


ⓒJonOnce - 존원, Open Your Eyes, 2014.jpg
(▲Jon Once-Open Your Eyes,2014)


이번 <위대한 낙서>展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을 엄선하였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세계적 그래피티 전시답게 그래피티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현대 그래피티가 태동한 60년대부터 미술로 본격화된 70, 80년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작가 중 일부는 내한하여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이며, 대중문화와 밀접한 그래피티의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60년대 태어난 크래쉬, 존원, 닉 워커.
70년대 태어난 쉐퍼드 페어리, 제우스, 라틀라스.
80년대 태어난 JR.
  

'위대한 낙서'展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를 있게 한 그래피티의 선구자 중 한명인 크래쉬부터 그래피티를 명실공히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만든 영국의 뱅크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은 닉 워커.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면서 일약 대스타가 된 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 프랑스 문화 예술인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중 한명인 JR. 스트리트 아트를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린 프랑스 대표작가 제우스. 옵아트, 랜드아트, 타이포그래피 등을 포괄하고 글자의 의미와 형태를 예술적 표현의 한 분야로 승화시킨 라틀라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Shepard Fairey (Obey Gaint) - 쉐퍼드 페어리 (오베이 자이언트), Peace and Justice Woman, 2013.jpg
(▲Shepard Fairey (Obey Gaint)-Peace and Justice Woman, 2013)


팝아트 이후, 예술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대중성과 상업성은 거리 예술에서 출발한 현대 그래피티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품 시계브랜드 파텍 필립, 가방 브랜드 투미와 협업하여 예술상품을 내놓은 크래쉬,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 명품 화장품 겔랑, 음료수 페리에, 스포츠용품 라코스테, 스피커, 노트북 등 LG전자와 협업한 존원, 영국의 대표 도자기 브랜드 로얄덜튼과 협업한 닉 워커,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첫 대선 승리에 기여한 선거 포스터를 만들고, 고급 양주 헤네시와 협업한 오베이 자이언트, 구글, 샤넬,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 로고가 흘러내리는 듯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2016년 세계기후협약회의 대표작가로 선정된 작가 제우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서울서예박물관에서 만나는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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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vs- Liquidated Chanel)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지난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답적인 전시공간에서 현대적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서로 다른 천고의 높낮이와 벽면들, 다양한 공간들의 다채로운 변주는 정적이던 공간과 서예의 지평에 역동적 에너지를 불어 넣는 듯 보인다. 지금까지 서예 문화는 현실의 삶과는 분리된 채 과거라는 전통 문화의 울타리에 갇힌 채 동시대 조형예술들과 유리된 모습이었다. 2016년 새롭게 변화된 서울서예서예관은 이번 <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을 통해 전통적 서예가 동과 서, 과거와 미래, 서예와 회화,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 information >



전시명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展
전시기간 2016.12.09~2017.02.26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28일(토) 설날 당일)
장소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1층, 2층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오후6시)
주최 예술의전당, 미노아아트에셋
입장권 및 예매 문의 
인터파크네이버 예약 (클릭 시 이동)
예술의 전당 02-580-1300(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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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낙서展' 상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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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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