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 -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쇼
글 입력 2016.12.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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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의 뮤지엄쇼<그래피티>12월 9일(금)부터 2017년 2월 2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국내 최초 그래피티 뮤지엄쇼인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가 개최된다. 그래피티는 1970년대 뉴욕 브롱스 빈민가에서 가난한 흑인과 푸에르토리코 소년들의 ‘거리 낙서’로 시작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된 힙합문화다. 요즘에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물 벽·담벼락·경기장·버스·지하철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려진 거대한 그림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그래피티로 명성을 얻고 돈을 버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해 상업적인 협업까지 이끌어 온 그래피티는 이제 순수 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네덜란드의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앞 다투어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위대한 낙서>이번 <위대한 낙서>展에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이 참여한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세계적 그래피티 전시답게 그래피티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작가 중 일부는 내한하여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이며, 대중문화와 밀접한 그래피티의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국내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정말 뜻 깊은 기회가 될 것 같다.<작가 소개>60년대 태어난 크래쉬, 존원, 닉 워커.70년대 태어난 쉐퍼드 페어리, 제우스, 라틀라스.80년대 태어난 JR.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를 있게 한 그래피티의 선구자 중 한명인 크래쉬부터 프랑스 문화 예술인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그리고 그래피티를 명실공히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만든 영국의 뱅크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은 닉 워커.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면서 일약 대스타가 된 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와 스트리트 아트를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린 프랑스 대표작가 제우스. 그리고 옵아트, 랜드아트, 타이포그래피 등을 포괄하고 글자의 의미와 형태를 예술적 표현의 한 분야로 승화시킨 라틀라스와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중 한명인 JR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전시기간 : 2016.12.9(금) - 2017.2.26(일)*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12/26, 2/27)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입장마감 : 오후 6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1층, 2층입장권 및 예매문의인터파크, 네이버예약을 통해11월 10일 전후 공개
예술의전당02-580-1300아트인사이트[이승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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