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展

글 입력 2016.11.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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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


2016 알폰스무하-메인포스터.jpg
 

알폰스 무하, 그 두 번째 이야기

2013년 첫 번째 회고전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이 무하의 철학적 측면을 부각시킨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그의 업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하는 파리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에 여배우 및 다양한 브랜드 홍보 포스터 작가로서 유명세를 떨치며 새로운 예술 포스터의 시대를 만들어갔다. 당시 아르누보를 이끈 무하의 작품은 당대의 작가뿐만 아니라 만화가와 상업 디자이너 등 많은 현대의 그래픽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새롭게 시도된 무하 감성의 현대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2016 알폰스무하-파리 발 드 그라스 거리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사라 베르나르를 위한 포스터를 배경으로 한 자화상.jpg
 

알폰스 무하 Alphonse Mucha(1860~1939) 

체코 출신으로 회화, 책 삽화, 조각뿐만 아니라 디자인 포스터와 보석, 인테리어 장식, 연극 무대 및 의상 디자인, 포장과 제품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이름을 떨친 다재다능한 미술가였다. 특히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 운동 중 하나였던 '아르누보'를 이끌었던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만드는 화가가 되기를 원한다.” 
- 알폰스 무하


1895년, 파리 연극계의 슈퍼스타인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1844-1923)를 위해 디자인한 그의 첫 번째 포스터 <지스몽다(Gismonda)>는 당시 파리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무하를 포스터 아트의 대가로 만들어 주었다. 길고 폭이 좁은 구성의 실사 크키의 여배우를 표현한 디자인은 당시 파리에서 흔히 보이던 기존 포스터와는 완연히 달랐다. 이후 1896년 인쇄업자 샹프누아와 광고 및 장식 포스터 제작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무하 스타일’이 완성되어 갔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 알폰스 무하






관람일자
2016년 12월 3일(토)~2017년 3월 5일(일) 
휴관일: 12/26, 2/27

관람시간
12월, 1월, 2월: 오전 11시~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3월 : 오전 11시~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관람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티켓가격
성인(만 19세~64세): 15,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 7세~12세): 8,000원
유아(만 36개월 이상~6세): 5,000원(단체할인 없음)
경로(만 65세 이상 본인): 8,000원(단체할인 없음)




이 전시는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박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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