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알폰스 무하展, 아르누보로부터 모던 그래픽까지 [전시]

글 입력 2016.1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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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전 포스터.jpg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





아르누보Art Nouveau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Art Nouveau)는 1890~1910년 사이 유럽 각지와 미국, 남미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유행한 양식이다. 이 양식의 주된 테마는 ‘해초나 식물의 넝쿨 따위를 연상시키는 길고 감각적이며 유연한 선’으로 정리된다. 아르누보는 건축과 회화 등 전 양식에 걸쳐 적용되었으며 그 시작에 알폰스 무하가 있었다.


아르누보의 정수로 알려진 알폰스 무하의 장식화들은 특별하게 여겨졌으며 19세기 미국과 유럽에 퍼지며 대표적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포스터와 책의 삽화부터 보석 장신구와 포장 디자인 등 그의 작품은 당대의 작가뿐만 아니라 만화가와 상업 디자이너 등 많은 현대의 그래픽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었다.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성취한 업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폰스 무하 재단 컬렉션에서 엄선된 30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의 꽃이라 불리는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현대예술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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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프롤로그 : 무하 스타일을 완성하다"
1904년, 그는 이미 전 유럽에서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무하의 삶과 더불어 19세기 말 파리의 문화적, 예술적 배경과 함께 모라비아에 기반을 둔 그래픽 아티스트로서의 작품 활동을 보여준다. 전시 구성은 무하가 자료수집 용으로 모은 장식품들과 함께 사진, 유화, 드로잉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SECTION 2 : 스토리텔링의 예술(The Art of Storytelling)"
이 섹션에서는 연극적, 서사적 요소 등 무하 스타일을 이루는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며 파리에 머물기 전 체코의 풍자잡지에 실렸던 연재만화부터 그가 직접 디자인한 책, 잡지의 삽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3 : 광고 예술(The Art of Advertising)"
이 섹션에서는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로 성장한 무하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된 1890년대를 주로 다룬다. 사라 베르나르를 디자인한 작품을 포함해 상징적인 포스터들과 다양한 상업적인 제품 등 대중적인 ‘브랜드’이미지로의 소통을 위한 무하의 디자인 전략을 보여준다.


"SECTION 4 : 만인의 예술가(Picture Maker for Ordinary People)"
이번 섹션에서는 아르누보 양식 그 자체라고 평가되는 무하의 장식 패널과 그의 판화가 성공 하기까지의 문화적 배경을 살펴본다. 또한 무하의 예술적 철학과 무하 스타일 이면의 디자인 요소를 찾아본다.


"SECTION 5 : 미(美) –일상생활의 영감(Beauty-Inspiration for Lifestyle)"
아르누보 양식은 20세기 모던 디자인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고전적인 장식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빠르게 변모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추어 미학의 아름다움을 보급하고 많은 대중의 삶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무하가 디자인 한 제품과 패킹 디자인, 파리에서 활동한 보석가 조르주 푸케(1858-1929)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살펴본다. 또한 Documents decoratifs(1902)와 Figures decorative (1905) 등 예술가와 제조업자를 위해 제작한 디자인 핸드북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6 에필로그 : ‘무하 스타일’ 이후의 이야기(Epilogue-The After of ‘le style Mucha’)"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에서 부상하기 시작한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무하 스타일이 어떻게 그들의 작품에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준다. 일본의 유타카 이즈부치와 클램프, 한국의 고야성, 임주연, 그리고 추혜연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문의 및 예매
예매 : 인터파크

문의 : 02-6273-4242
(컬쳐앤아이리더스)


[서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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