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글 입력 2016.11.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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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


2016 알폰스무하-메인포스터.jpg
   

*
ART insight 프리뷰 키워드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
모던 그래픽 디자인


 
유럽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예술가,
알폰스 무하를 만나는 시간!

우아한 인물 표현
화려하고 세련된 장식

뜨거운 예술적 감성으로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전역을 휩쓴 무하스타일!
2013년 성황리에 마친 첫 전시에 힘입어,
다시 한번 새롭게 찾아옵니다.
세기말 파리거리를 수놓은 알폰스 무하의 원작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만나보세요.






<시놉시스>


아르누보를 꽃피운 거장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


2016 알폰스무하-파리 발 드 그라스 거리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사라 베르나르를 위한 포스터를 배경으로 한 자화상.jpg
   

 첫 번째 회고전이 무하의 예술적 커리어의 발전을 기반으로 철학적 측면을 부각시킨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성취한 업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폰스 무하 재단 컬렉션에서 엄선된 30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의 꽃이라 불리는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현대예술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새롭게 시도된 무하 감성의 현대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


일자 : 2016년 12월 3일(토) - 2017년 3월 5일(일) 

휴관일 : 12/26, 2/27

시간
12월, 1월, 2월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3월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티켓가격
성인(만 19세~64세) : 15,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원
어린이(만 7세~12세) : 8,000원
유아(만 36개월 이상~6세) : 5,000원(단체할인 없음)
경로(만 65세 이상 본인) : 8,000원(단체할인 없음)

주최 : 컬쳐앤아이리더스, 주한체코문화원

기획 : 컬쳐앤아이리더스




문의
컬쳐앤아이리더스
02-6273-4242





<전시구성>


2016 알폰스무하-Woman_with_Daisy_textile.jpg
   

 아르누보의 정수로 알려진 알폰스 무하의 장식화들은 특별하게 여겨졌으며 19세기 미국과 유럽에 퍼지며 대표적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포스터와 책의 삽화부터 보석 장신구와 포장 디자인 등 그의 작품은 당대의 작가뿐만 아니라 만화가와 상업 디자이너 등 많은 현대의 그래픽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우아한 인물 표현과 화려하고 세련된 장식으로 세기말 파리 거리를 수놓은 신선했던 알폰스 무하의 원작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결코 흔치않은 기회이다. 현대인들이 꼭 기억해야 할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가 이번 겨울 예술의전당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SECTION 1
프롤로그
무하 스타일을 완성하다
(PROLOGUE-Making of the Mucha Style)



 Alphonse Mucha, Design for the menu of the Official Banquet of the Paris Exhibition 1900, 1900


 무하가 미국을 처음 방문하던 1904년, 그는 이미 전 유럽에서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미국의 주요 신문 매체들은 무하를 ‘포스터 예술가들의 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식 예술가’ 라고 칭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무하의 삶과 더불어 19세기 말 파리의 문화적, 예술적 배경과 함께 모라비아에 기반을 둔 그래픽 아티스트로서의 작품 활동을 보여준다.  전시 구성은 무하가 자료수집 용으로 모은 장식품들과 함께 사진, 유화, 드로잉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SECTION 2
스토리텔링의 예술(The Art of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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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Mucha, Au Quartier Latin cover(6th Anniversary Special Number 1898), 1898


 무하는 근본적으로 ‘선형작가’였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전 제작된 초기 삽화에서는 빠르게 형태를 잡아내는 천재적인 재능과 더불어 풍성한 선들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는 창조성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기술과 스타일을 판화 제작에 도입하면서부터 그는 포스터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전 이미 파리에서 성공한 삽화가가 되어 있었다. 이 섹션에서는 연극적, 서사적 요소 등 무하 스타일을 이루는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며 파리에 머물기 전 체코의 풍자잡지에 실렸던 연재만화부터 그가 직접 디자인한 책, 잡지의 삽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3
광고 예술(The Art of Advert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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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Mucha, Poster for 'Monaco-Monte Carlo', P.L.M. railway services, 1897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모델로 한 첫 번째 포스터인 지스몽다(Gismonda)가 성공 한 1895년에 무하는 포스터 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벨 에포크 시절의 파리는 다색 석판화의 대량 생산을 통한 광고 효과로 인한 소비 증가로 포스터 광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1896년과 1904년 사이 무하는 출판업자 샴푸누아(Champenois)를 위해 100점 이상의 포스터 디자인을 진행 하였는데, 이는 무하가 아르누보 양식을 이끄는 선구자로서 명성을 쌓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 섹션에서는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로 성장한 무하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된 1890년대를 주로 다룬다. 사라 베르나르를 디자인한 작품을 포함해 상징적인 포스터들과 다양한 상업적인 제품 등 대중적인 ‘브랜드’이미지로의 소통을 위한 무하의 디자인 전략을 보여준다.


SECTION 4
만인의 예술가(Picture Maker for Ordinary People)


2016 알폰스무하-비잔틴 머리 금발머리.jpg
Alphonse Mucha, Byzantine Heads: Blonds, 1897


 전반적인 그의 삶을 살펴보면 무하는 사회에 헌신적인 예술가였다. 예술가는 예술이 주는 영감의 힘을 빌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는 1898년 프리메이슨과 같은 다양한 사회 개혁 집단에 가입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의 대중화 프로젝트를 시행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섹션에서는 아르누보 양식 그 자체라고 평가되는 무하의 장식 패널과 그의 판화가 성공 하기까지의 문화적 배경을 살펴본다. 또한 무하의 예술적 철학과 무하 스타일 이면의 디자인 요소를 찾아본다.


SECTION 5
미(美) –일상생활의 영감(Beauty-Inspiration for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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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Mucha, Documents décoratifs: final drawing for Plate 49, 1902


 아르누보 양식은 20세기 모던 디자인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고전적인 장식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빠르게 변모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추어 미학의 아름다움을 보급하고 많은 대중의 삶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무하가 디자인 한 제품과 패킹 디자인, 파리에서 활동한 보석가 조르주 푸케(1858-1929)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살펴본다. 또한 Documents decoratifs(1902)와 Figures decorative (1905) 등 예술가와 제조업자를 위해 제작한 디자인 핸드북을 만나볼 수 있다.


SECTION 6
에필로그
‘무하 스타일’ 이후의 이야기(Epilogue-The After of ‘le style Mucha’)


KakaoTalk_20161118_022000925.jpg
임주연,  Ciel: The Last Autumn Story vol.19 - decorative motifs for cover illustration, 2009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무하의 명성과 아르누보 양식은 잊혀져가는 듯 했으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주목 받게 된다. 1963년 런던의 빅토리아&알버트 미술관에서 무하의 아들 이르지 무하(1915-1991)와의 협업으로 개최된 무하의 회고전 ‘아르누보와 알폰스 무하 展’은 이러한 움직임에 기여했다. 이는 196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과 미국의 그래픽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의 관심에 불을 지피게 했다. 이 관심은 1980년대에 머나먼 동양국가들의 새로운 세대에게서 느낄 수 있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 작가들이 직간접적으로 무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빠르게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에서 부상하기 시작한 만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무하 스타일이 어떻게 그들의 작품에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준다. 일본의 유타카 이즈부치와 클램프, 한국의 고야성, 임주연, 그리고 추혜연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상세정보>


상세페이지.jpg
상세페이지2.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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