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 좋은날] 11월의 궁에서 거닐다.
가을, 한결같음과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궁에서
글 입력 2016.11.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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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궁은 그렇게 가을로 가득 차 있었다.빠르게 변화하는 서울 한가운데에서궁은 몇 백년 동안이나 제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그럼에도 궁은 보는이로 하여금계절마다 진정코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한결같음과 다채로움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단어를 공존케 한다.그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중심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유연하지만 올곧은 사람오늘도 나는 거닐며 여물어 간다.[신예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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