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11.16~12.4)

글 입력 2016.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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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연 작품을
새롭게 창작, 재정비한 작품!

‘가믄장아기’ ,'사천가’, ’억척가’의
남인우 연출 작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새로운 셰익스피어!! 



북새통의겨울이야기_포스터.jpg

 
<북새통의 겨울이야기>의 원작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는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이고, 유쾌하면서도 슬프고, 아름다우며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순간의 질투로 인해 가족과 친구를 한꺼번에 잃게 되지만, 결국 잃어 버렸던 것 모두와 더불어 사위까지 되돌려 받게 되는, 주인공 ‘레온티즈’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문제를 제기한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 화해가 성립되는가? 레온티즈의 고통은 인과응보적인 것이라 해도, 헤르미오네의 억울함과 어린 아들의 죽음은 누가 보상해주는가? 16년 동안 양치기의 딸로 큰 페르디타는 정말 갑자기 만난 친부모가 반가웠을까? 죽을 뻔했던 폴릭세네스는? 등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서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물음을 통해 등장인물들에게는 ‘주체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 


2012년공연사진_겨울이야기 1.jpg
 (2012년 공연사진_극단 북새통 제공)


이렇게 원작에 물음을 던지며 신선하게 재정비한 연극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관람객 또한 공연의 일부가 되어 주체적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결말에 참여하게끔 한 공연이다.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는 공연의 이야기를 관람하는 ‘우리’가 직접 이끌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독특한 관극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놉시스**

시칠리아의 왕 레온티즈는 죽마고우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와 아내의 관계를 의심한다. 독살 위기에 처한 폴릭세네스는 본국으로 도주하지만 왕비 헤르미오네는 감옥에 갇혀 딸 페르디타를 출산한다. 레온티즈는 페르디타를 불륜의 결과라 생각하고 들판에 내다버리라 명령한다. 왕비가 감옥에 갇히자 어린 왕자는 병들어 죽고, 곧이어 왕비 역시 절망감 속에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진다. 그제서야 레온티즈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임을 깨닫고 뼈아픈 참회의 나날을 보낸다. 그로부터 16년 후, 폴릭세네스 왕국의 양치기 딸로 아름답게 자란 페르디타는 플로리젤 왕자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폴릭세네스 왕의 분노로 이들은 시칠리아로 도망가 레온티즈 왕과 마침내 상봉한다. 죽은 줄 알았던 딸과 극적으로 만난 레온티즈는 아내 헤르미오네와도 다시 만나게 된다.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진 뒤 페르디타는 결국 플로리젤 왕자와 결혼한다. 





**공연 정보**

공 연 명 :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일    시 : 2016년 11월 16일~12월 4일
시    간 : 평일 8시/토요일 3시, 7시/일요일 3시/화요일 공연 없음
장    소 :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원    작 : William Shakespeare
연    출 : 남인우
출    연 : 전영, 정새별, 안창현, 박재현, 김솔지, 황아름
연    주 : 이용창, 윤혜진
관람연령 : 만 8세 이상 관람가
문    의 : 02.742.7563 / 02.366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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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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