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1/13) 언더스터디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Understudy
글 입력 2016.11.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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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린뷰 #연극 #언더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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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터디
-UNDER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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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소통하는 문화리뷰단 '린뷰' 시리즈 ::

안녕하세요! 또 한번 연극 프리뷰Preview를 찾아 왔습니다.
할로윈 데이는 지났지만,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저...
아직도 중간고사가 안 끝났어요...(숙연)
어서 하루 빨리 종강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은 학기 입니다.


  하루는 가을 같았다가 겨울 같았다가.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되네요. 이제 어느덧 11월이 되었지요. 2016년도 고작 2달 밖에 남지 않았어요. 심지어 이번 달에는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있지요. 대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수능은 제 동생이 시험을 치룹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프리뷰도 읽고~ 제 동생에게 응원도 해주시는 걸로 생각할게요 (막무가내) 저는 이제 제가 언제 수능을 보았는지 조차 가물가물해요... 그 때도 이렇게 추웠다는 기억과 어머니께서 싸 주신 도시락이 맛있었다는 기억 밖에 없어요. (아 참, 영어가 무지 어려웠다는 기억도..? 저만 그런가요ㅠㅠ) ★모쪼록 모든 수험생님들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뭔가 엉뚱하게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이번 글에 소개해 드릴 연극은 바로 <언더스터디>입니다. 함께 Preview프리뷰를 보실까요?

  'Understudy 언더스터디'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이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단어에 대한 뜻을 보자면, "평상시에는 다른 배역을 연기하다가 메인배우가 부득이한 상황으로 공연에 설 수 없을 때 대신 투입되는 배우" 입니다. (출처: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즉, 평소에는 무대에서 앙상블 등으로 특정 배역을 연기하지만 메인배우가 맡은 배역이 공석이 될 경우 출연기회가 주어지는 배우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관객들이 메인배우를 기준으로 공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언더스터디가 활발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배우가 뮤지컬이나 공연에 출연하는 경우, 해당 날짜의 티켓은 정말 빠르게 매진이 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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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우 '주원' 역시 언더스터디 생활을 상당히 오래 했습니다. 또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정단원인 발레리나 '박세은'도 <라 바야데르>의 언더스터디 생활을 하였지요. 오랜 생활 무명 배우 생활을 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이들에게 언더스터디는 '하나의 기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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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D사에서 연재했던 웹툰 중에서도 <언더스터디>가 있었습니다. 꽤 오래 전 작품이었는데, 쌍둥이 남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었어요. 저도 너무 예전에 봐서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 작품인데요. 언더스터디를 다루는 작품이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참고로 이 웹툰은 본 연극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인생에는 대역이 없다.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삶은 온전히 너의 몫이야.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것을 배워라.
연극 한 편에 배우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욕심은 버려. 
단지 충성스럽게 너의 영혼을 드러내 보이는 거야.
매번 공포에 떨면서도 같은 짓거리를 반복해야 하는 게
연극 배우의 정해진 숙명 아니냐.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너의 범선을 띄우고 키를 잡을 때가 오지.
때로는 너를 좌절시키기 위해
태풍과 암초가 복병처럼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도 너의 범선을 멈추지는 말아라.
미안하구나, 이번 항구에서 나 먼저 내리마."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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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배우 오현경 연기 인생 60년!
극단 풍등 <언더스터디>와 함께하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거목 배우 오현경이 올해로 연기 인생 60년을 맞는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2016년,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출연하며 오직 관객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발전시켜 온 배우 오현경. 그런 그가 <언더스터디>를 만났다. <언더스터디>는 지난 제 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서울대회에 참가하며 낭독공연을 거친 후 수 많은 연극인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깊어가는 가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완성 될 <언더스터디>는 배우 오현경 그의 연기 인생을 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하며 동시에 수 많은 연극 배우들, 오늘도 오직 연극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 배우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Point2.
배우를 위한 연극
연극을 담은 연극
인생을 말하는 연극, <언더스터디>

  <언더스터디>는 “배우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바탕으로 연극의 본질과 그와 닮아있는 우리의 삶을 비추어 그려낸 작품이다. 연극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창조되는 새로운 삶이다. 배우는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현실적인 인간이면서 동시에 무대라는 환영 속에 존재하며 또다른 삶을 살아간다. 따라서 배우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서 있는 자들로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언더스터디>는 늘 이러한 경계에 있는 배우로서의 삶을 진솔한 무대로 풀어낸다. <언더스터디>는 불안과 위태에 맞서 주어진 현실에 패배하지 않고 평생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의 아름다운 퇴장을 그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삶 속에서, 혹은 무대 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연극인들의 마음을 깊이 울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가 아닌 자신의 삶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는 한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모습을 조명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인생이란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Point3.
오현경, 정상철, 류태호, 차유경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명배우들이 보여주는 깊이 있는 연기

  <언더스터디>는 ‘연극배우’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 작품 속 인물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연륜을 갖춘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인다. 배우 오현경은 아름다운 퇴장을 맞이하는 노배우 ‘오선생’역을 맡아 자신의 오랜 연기 인생이 녹아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언더스터디 ‘정환’역으로는 TV, 스크린 등을 종횡무진 하면서도 최근 연극 <슬픈 인연> <날 보러 와요>를 통해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류태호가 출연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국립극단 단장 출신의 연기파 배우 정상철, 언제나 중년 여배우의 묵직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차유경 등 대학로에 내로라 하는 명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 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공 있는 배우들의 열연은 작품 속, 그리고 현실 속에서 배우로서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삶 사이의 간극을 반추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마음 속 깊이 다가갈 것이다.


Point4.
배우들의 유려한 화술로 재현되는
셰익스피어 네 작품의 묘미와
극대화되는 연극적 재미!

  <언더스터디>에는 총 네 작품의 셰익스피어 희곡이 끊임없이 인용된다. 특히 오선생이 ‘샤일록’ 역할을 맡은 극중극 <베니스의 상인>과 오선생과 정환이 주고받는 <리어 왕>의 대사들은 작품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 그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관객들은 시적인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흐르는 강물처럼 유려하게 읊는 배우들의 화술에 감탄하게 될 것이며 경험해보지 못했던 셰익스피어 작품 원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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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극장, 오선생이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을 연기하고 있다.
선생은 60년을 무대에서 보낸 노배우다.

분장실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인 정환이
모니터를 보며 선생의 대사와 연기를 지켜보고 있다.
정환은 20년차 연극 배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선생의 언더스터디다.

그러던 오늘, 공연이 끝난 후
선생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오랫동안 선생을 지켜봐 온 정환은
이상한 생각이 들지만
선생의 능청스런 연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생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배역을 정환에게 물려줄 것을 결심하고
몰래 자신만의 작전을 꾸미는데...





<극단 '풍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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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풍등”은 2013년 창단, 연출가 송미숙을 중심으로 배우 차유경, 전형재, 장현석, 이은주, 신아라, 남상지 스탭 박미란 정영진 김혜연 등이 주축이 되어 창단한 프로젝트 극단이다. 창작극 중심의 공연을 통하여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일, 지금 여기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조망하고, 연극이 가져야 할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작품 

2013년
<일어나 비추어라>
오혜령 작/송미숙 연출, 알과핵 소극장
<당신에게서 사라진 것>
민미정 작/송미숙 연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2014년
<깨진 밤>
김정현 작/송미숙 연출, 연우 소극장

2015년
<깨진 밤>
부산국제연극제 고 월드 페스티벌 참가

2016년
<언더스터디>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지역대회 낭독공연





언더스터디
-UNDERSTUDY-


● 공연명 : 연극 <언더스터디>

●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기간 : 2016. 11.04(금) ~ 2016. 11. 13(일)

●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요일 16시 (화요일 공연 없음)

● 러닝타임 : 90분

● 가격 :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 공연정보 : 바로가기

● 티켓예매 : 바로가기

 ● 공동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단 풍등

● 후원 :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경기대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

● 공연문의 : 010-2653-5438





<영상자료>


-[문화 生] 연기인생 60년, 배우 오현경이 만들어 낼 '언더스터디'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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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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