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영화 'Big eyes' 의 숨은 예술 포스트모던. [시각예술]

글 입력 2016.11.0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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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이즈 Big Eyes, 21014
드라마 미국 105분 2015.01.28 개봉
감독 팀 버튼


“누가 진짜 이 그림을 그렸는지 아무도 모르겠지”


딸과 생활하는 마가렛은
우연히 만난 월터 킨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가렛이 그린 독특한 그림 ‘빅 아이즈’를
월터가 미술계에 팔기 시작하면서
 ‘빅 아이즈’는 전 세계를 뒤흔드는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마가렛은 월터 덕분에
부와 명성을 얻게 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물론 딸 앞에서까지 
 ‘빅 아이즈’의 진짜 화가 행세를 하는
월터를 보며 충격에 빠진다.

 결국 마가렛은 그림에 숨겨진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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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영화는 이미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의 하나로서 봤던 영화의 기억중 하나였다.

이야기의 가장 큰 주제가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그림을 다른사람의 이름을 빌려 팔아야하는 상황. 이러한 내용의 흐름에 그때 당시의 이영화의 대한 나의이미지는 지금과는 사뭇다른 이영화의 시대적 배경인1950년대의 "남녀차별"의 주제가 더욱 눈에띄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접한 이영화의 또다른 주제가 하나 더있었다. 바로 "포스트 모던"이라는 예술.



포스트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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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던의 한 종류인
팝아트의 대표작가 <앤디워홀>의 작품들.


'포스트모던'또는 '포스트모더니즘' 이라고한다. 직역하면 '모던후의, 다음의 모던' 이란뜻이다.
현대의 새로운 모드를 만드는 움직음을 총칭하고 있다. 건축, 디자인, 미술 분야에서 1981년 경부터 급격하게 대두된 개념이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용어지만, '현대'와 '과거'의 상호보완적 표현으로 보면 알기쉽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모더니즘이란 근대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합리성 이성을 바로잡고자 하였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이를 거부하며 나타난 새로운 문화적 흐르른과 이념 과거 모더니즘에서 강조한 이성적 합리적 사고 방식보다는 인간성 탈이성 탈권위를 강조한다. 모더니즘이란 근대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합리성, 이성을 강조하는 에술 경향을 의미, 과거의 종교적 사고관에서 탈피하고 구습을 타파하여 인강의 이성을 바로 잡고자 하였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작가의 의도보다 대중의 해석을 더 중요시 하였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재생산을 일으키고 상호적인 지극히 대중적인 문화의 흐름 만든 것이다.



빅아이즈에서의 포스트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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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이 갓 시발점에 들어서기 시작했던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 소재인 '빅 아이즈' 그림은 상업적인 예술 작품이다.
영화내용 중에도 화가는 기계처럼 그림을 찍어내듯 감정없이 건조하게 그림만 그리고 있는 장면이 눈에띄게 보인다. 화가는 그림을 찍어내기 바쁘고, 심지어 그림을 매우 빠르게 그려낸다. 이 영화는 '키치'라고 불리는  또한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세계는 모두 이 '키치'의 전개이자 지배하에 있었다. 러므로 상업성과 예술성의 대립이라는 구도도 보여진다.

이영화는 한문장으로 작가의 작품이 상품화를 위해 소비되는 예술성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빅아이즈는 영화의 장면들의 표현이 포스트 모던의 산업화, 대량생산의 시작에 대해 의도적으로 잘 표현한 영화이다.

빅아이즈의 특징은 큰눈의 그림이다.

이러한 독특한 비주얼 미술은 공산품으로 만든 사업성, 그리고 탁월한 홍보력을 갖춘 빅아이즈 시리즈이다. 이그림은 앤디워홀, 피터막스, 요시모토 나라 등 큰 영향을 끼치고 장난감 디자인 만화 등 다양한 컬쳐 장르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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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나라>의 그림들.


팀 버튼의 영화 곳곳에 키치 미술을 활요한 연출을 시도했다. 팀버튼은 이영화를 통해 '빅 아이즈'야 말로 미술의 상업성을 통해 대중화의 선두에 선 에술작품이라 말한다. '빅 아이즈'의 그림은 단순히 그림체 뿐만 아니라 예술의 대량 복제되는 '포스트 모던 시대'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영화 감독인 팀 버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


빅아이즈란 영화는 첫번째 접했을때의 이미지는 남녀차별에 대한 영화에 그쳤었다.

하지만 포스트 모던이라는 예술에 대해 알게 된 후 영화는 새로운시선으로 더 큰그림이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한번 접한 예술도 다시 새로운 경험과 느낌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게되면 또 다른 시선으로, 더 그 예술에 대해 깊게, 또 다른 느낌으로 어쩌면 처음 접하는 듯한 기분까지도 느끼고 볼 수도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수있다.

이미 접한 예술이라도 본인처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본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수 있지않을까 한다. 


이미 경험한 것에 익숙하고, 지루하게만 느껴 새로운것만을 찾는게 아닌, '이미접한것의 익숨함과 깊음'을 느껴봄이 어떤가 추천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글 참조 네이버 사전


[김석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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