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필립윤트&프레디켐프 듀오 콘서트 in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글 입력 2016.10.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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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필립윤트&프레디켐프 듀오 콘서트in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필립 윤트' 와 '프레디 켐프' 라는기대되는 두 아티스트의 조합을 볼 수 있는 이번 듀오콘서트에 대해프리뷰를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어제 2시에 드디어이 두 아티스트의 듀오콘서트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모두 다 감동받을 정도였고피아노와 플룻, 그리고 이 둘의 조화는상상 이상으로 멋있었습니다.먼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의 독주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많은 이들에게 낯설지 않은 곡.바로 Tchaikovsky 의 사계, 작품번호 37번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유명한 곡이지만 이렇게 1월부터 12월까지모두 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1월 난롯가에서 부터 12월 크리스마스 까지.모든 곡들이 기억에 남을정도로 좋았습니다.그 중에서도 3월의 종달새의 노래 와 5월 별이 빛나는 밤에6월 뱃노래 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구요.특히 곡의 제목을 읽기도 전에그 풍경이 상상되는 음악들도 있었는데요5월 별이 빛나는 밤에 나 10월 가을의 노래 11월 삼두마차가 그러했습니다.차이콥스키의 사계 라는 곡 자체도 감동이었지만역시나 이를 연주한 피아니스트의 손 끝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서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공연이었습니다.잠시간의 인터미션이 끝나고 드디어 플루티스트 필립윤트가무대로 등장해 프레디 켐프와Brahms의 곡들을 연주하기 시작했는데요..!앞서 프리뷰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플룻과 피아노에 맞추어 필립 윤트가 편곡한브람스의 가곡들을 연주해주었습니다.브람스의 가곡들을 들을때에는 적혀있는 가사들을 보면서음악을 들었는데요한 곡 한 곡에 적혀있는 가사들의 감정선이플룻을 연주하는 '필립윤트' 라는 이 아티스트에게서고스란히 전해졌던 것이 몹시 인상적이었습니다.이번에도 역시나 모든 곡이 기억에 남지만그 중에서도 '내 마음은 오직 한 여인에게' 와'처녀여, 내가 당신들과 함께 갈까요'그리고 '발프르기스의 밤' 이 3곡은처음 듣던 그 순간의 느낌이 생생할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시간이 금새 흘러 공연의 마지막은Schubert의 '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앙코르.앵콜곡은 Beethoven 의그리고 Morlacchi
였습니다. 베토벤의 곡은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알고보니 <비창> 이었습니다~!이 곡을 이렇게 멋진 연주로 눈앞에서 들을 수 있었다는게너무 영광이었구요.두번째 앵콜곡은 플룻곡으로 유명한 곡인데직접 들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강렬하게 연주를 마무리했던 플룻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네요.'필립윤트' 와 '프레디 켐프' 라는 멋진 두 아티스트를 알 수 있고그들의 연주를 눈 앞에서 들을 수 있었던 좋은시간.더불어 많은 명곡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다음에 두 아티스트의 연주를 또 다시 듣게 되기를 바라며이상으로 이번 듀오콘서트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김민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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