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아수라 - 흥행보증 수표? [문화 전반]

연기파 배우 다수 출연! 이들은 과연 흥행 보증 수표?
글 입력 2016.10.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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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 흥행보증 수표?


아수라 포스터.jpg
 (1)


연기파 배우들의 다수 출연.
과연 흥행에 성공할 것인가?
많은 관객들의 기대작 '아수라'!


영화 ‘아수라’는 2016년 9월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이다. 김성수 감독과 ‘흥행보증 수표’이자 ‘연기파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주연의 영화로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기대를 샀다. 하지만 이 기대감은 큰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영화를 관람한 대중들의 평은 ‘최고의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시간 가는 줄 알고 봤다.’등과 같이 스토리에 관련 된 혹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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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파 배우들의 주연 소식에 기대감을 안고있던 대중들의 힘이 컸던 것일까? 아수라는 개봉 5일만에 180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높은 관객수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상영관은 1,248관으로 타 영화와 비교하여 최소 438개의 차이가 나며 스크린 점유율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봉 14일이 지난 현재 누적관객 249만명으로 저조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 상영관도 1,278관에서 623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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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들이 영화를 선택할때의 관점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SNS가 발전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정보공유가 활발해 졌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의 평점을 보며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믿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SNS와 블로그등의 후기들의 평균적인 호응도에 따라 영화를 선택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관객들이 현명해 졌다고 많은 사람들은 판단한다.

‘흥행 보증수표’ 이제는 예전보다 더욱 얻기 힘든 명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관람비가 높아짐에 따라 관객들은 더욱 현명해 질 수 밖에 없었으며, 선택에 신중함을 기울이고 있다. 아무리 기대했던 작품, 좋아하는 배우가 나올지라도 후기가 좋지않으면 금액의 문제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함에 따라 영화의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다면 냉정한 후기가 나타나게 되고 그로 인해 저조한 관객수를 나타낸다.
 


 영화 산업의 부흥을 바라면서 영화 관람비를 올리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일까? ‘흥행 보증수표’와 같은 수식어가 자주 나타났던 이유는 관객들이 소비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영화를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관객들이 현명해 지고 까다로워 졌다고 말하지만 과연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것일까? 과연 영화 산업은 부흥할 수 있을 것인가?





출처
(1) - 네이버 영화 '아수라'
(2) - 영화진흥위원회
(3) - 네이버 검색 - 블로그 '아수라'


[이승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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