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한국 광고의 역사 [시각예술]

글 입력 2016.10.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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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우리는 어디를 가나 광고와 마주친다.

길을 걷다가도 많은 전단지들과 포스터들...

이 외에도 신문을 비롯해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 등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광고는 항상 존재 한다.

이렇듯 광고를 보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단지 ‘정보를 널리 알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광고 이지만,
현재는 이런 광고가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 광고.

많은 광고들이 존재하는 지금 이 시대에서
과연 광고의 역사는 언제부터 거슬러 올라갈까?
 
 
사실 한국 광고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년전부터 이다.

그럼 더 먼 역사 속에는 광고가 존재하지 않았을까?

광고가 활발히 활성화되기 전,
1980년대까지의 한국 광고 역사를 알아보고자 한다.
 
 





1.개화기

시작은 개화기.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에,

광고라는 용어가 맨 처음 나타난 것은
1883년 창간되었던 ‘한성순보’에 게재된
‘회사설’이란 기사였다.

이 기사 중에서 ‘회사를 설립하고자 하는 자는
 주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광고하여 동지를 얻는다“라는 구절에서
’광고‘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 이다.

그 후 1896년 창간되었던 ‘독립신문’이후
점차 광고 활동이 활발해 지게 되었다.
 
 

2.일제강점기


1910년부터 해방되기 전 까지,
‘일제시대’에는 어떤 광고가 있었을까?

우리나라가 식민지였던 시대였기 때문에,
일본에 의한 탄압으로 언론을 철폐 당하거나,
 매체 활동을 마감해야 했던 시기였다.

1910년 한일합병에 의해,
한글로 된 일간신문은 총독부 기관지로 바뀐
매일신보’만이 남게 되었다.

1914년 3월 3일자 신문에는
담배회사의 티저광고가 나왔으며,
1917년 2월 24일자에는 속달우송 제도를 이용한
판매방법을 제시했던 화평당 광고가 나왔다.

이 외에도 광고는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1919년 3월 1일. 3.1운동 후 10년간 문화정치로 전환되었다.

1920년에 ‘조선일보’,‘동아일보’ 두 신문이 창간되었다.

이 두 신문은 다양한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등을
이용한 광고가 게재되었다.

1930년대 제약회사 ‘유한양행’은 기업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으며,
 이처럼 문화정치였던 10년 간, 광고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했던 시기였다.

  

3.해방 후~1968년




이 시기에는 광고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생필품과 소주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1963년 KBS TV가 광고방송을 개시했고,
1960년대 중반부터는 ‘상업방송’의 시대가
본격화되기 이르렀다.
 
1954년 창간되었던 ‘한국일보’는
‘한국광고사’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디어 랩
(광고주와 매체사 사이에서 매체 지면이나 시간을 대행 구매,
또는 판매해 주는 기관)’을 출범시켰다.

해방 후 시기였기 때문에,
잃었던 우리말을 다시 찾게 되었고,
 인쇄매체 외에 방송매체가 생겼으며 신문지면도 늘어났다.
   
1959년 부산 MBC 라디오 방송사가 개국되면서
라디오 광고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최초의 라디오 CM송 ‘진로소주’가 등장 하였고,
무제한의 광고 표현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4.광고대행사 시대 1968~1980


이 시기는 광고의 성장단계로 볼 수 있다.

국민총생산은 20배나 성장하였고,
한국 광고가 국제화 시대에 직면한 시기였다.

1968년 코카콜라,
1969년 펩시콜라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이들의 마케팅이 한국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렇듯 광고가 성장해 가면서
기업 간의 경쟁도 점점 심해지게 되었다.

시민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대부분 자체적으로 수행해 오던 광고활동을
전문 광고회사에 의뢰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광고회사의 역할은 비중이 더 커지게 되었다.

 
 
5.언론통폐합 1980~1987


신군부 집권에 이은 1980년 말
언론통페합은 언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종교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이 공영화 되었고,
모든 방송광고 판매는 정부기관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게 되었다.
   
1981년부터 TV 방송은 전면 컬러로 바뀌었고,
광고도 모두 컬러화 되었다.


   



 

이렇게 개화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광고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시대 상황 속에서 광고를 살펴보니
지금 우리가 TV를 틀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고가
얼마나 어렵게 발전되어 온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 발전해 온 광고.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고 성장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출처:광고학 개론(이명천, 김효한 지음)


[나정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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