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글 입력 2016.10.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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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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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문화계의 팔방미인 김명곤 각색
연출로 만나는 이 시대의 조만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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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원작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 <조만득씨>가 
극단아리랑의 연극으로 
재탄생합니다. 


95년 초연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했던 본 작품은 
당시 서울연극제에서 도입한 제1회 한국현대연극상의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의 3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더불어 전회를 매진시키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설 '조만득씨'는 시대를 관통하는 서민적인 정서가 
이번 작품에도 현실감 있게 표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초연 당시에도 영화 서편제의 원작자 이청준과  
주연배우 김명곤의 콤비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요, 
자본의 지배를 받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잘 그려냈고,
 자본에 의해 소외되어 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부조리한 정신세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대본과 연출을 맡은 김명곤씨는
아주 작은 소극장 무대에서 출발하여
문화관광부 장관까지 역임한 분으로, 
대학로 소극장 시절부터 배우와
연출, 작가로서의 다양한 재능을 보였고 
국립극장장 , 문화관광부 장관등 행정가로서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동양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으로
예술현장의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다수영화의 원작과 각본을 맡았던 이청준 소설가(1939~2008)는
 현대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긴 작가입니다. 
사회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부조리함을
자신만의 문학으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휴머니즘과 감성적인 문체로 작품을 끌어가는 분입니다.

영화 '서편제', '밀양'의(소설 서편제, 벌레이야기)
원작소설가이기도 한 그의 작품은 
대중적인 콘텐츠로 다각화시키기에 충분하고 다작을 하였던 탓에 
무궁무진한 작품의 리메이크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은 현빈 주연의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가 있답니다.


그의 작품은 <눈길>, <소문의 벽>, <당신들의 천국> 등
 고등교과서에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있고,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의 희곡도
수능 모의고사에 출제된 바 있을 정도로
 원작소설과 각색 희곡 둘 다 문학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서울 변두리 작은 이발소의 이발사로서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와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동생, 그리고 바람난 아내가 있는 조만득씨는
과대망상에 빠져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병원을 요양원이라 믿고, 자신을 회장님이라 부르며,
환자들에게 백지수표를 발행하는 조만득씨. 
그는 오로지 망상 속에서만 이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담당의사인 민박사는 그가 망상을 깨고,
자신의 현실로 돌아가도록 치료를 하지만
 결국, 망상에서 깨어 현실을 맞이하게 되는 조만득씨를 기다린 것은
먼지가 쌓인 그의 작은 이발소와
치매가 더욱 심해진 노모와 집을 나간 아내였습니다.
두 달 후, 노모를 살해한 그는 ,다시 입원을 하게 됩니다.


<공연정보>

공 연 명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공연장소

공 연 일
2016년 10월20일(목)~23일(일)

공연시간
평일20시 / 주말15시

티켓가격
R석 30,000원 S석 20,000원

티켓예매

공연문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02-2029-1722

주최/주관
구로문화재단/ 극단아리랑

작/연출
원작 이청준, 대본/연출 김명곤

기획/제작
구로문화재단/ 극단아리랑

출 연 진
한동규,고동업,김중기,이승비,
윤혜영,이경주,김동순,이경훈,
김현준,김은주

특별출연 
이정윤 (전 국립무용단)

제 작 진
협력연출: 이성호, 음악: 정원기, 안무: 이정윤(전 국립무용단),
조명디자인: 남궁진, 무대디자인: 임민, 소품디자인: 박현이, 
무대감독: 권순재, 의상디자인: 김한빛, 분장: 김소희, 
조연출: 최윤정

 
다음은 
이청중의 소설 '조만득씨'를 원작으로한 영화, 
현빈 주연의 '나는 행복합니다'의 
시사회 영상입니다.




구로아트밸리에서의 공연 일주일뒤 
대학로의 학전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리랑의 오랜 팬들을 다시 만난다고합니다.

학전소극장 공연일정
2016.10.27.(목)~11.6(일)입니다.

탄탄한 원작의 다양한 장르로의 각색작들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본공연은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파트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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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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