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플루티스트와 피아니스트의 하모니, Guardian Angel

글 입력 2016.10.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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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클래식 공연을 접했던 건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를 통해서였다. 그동안 연극 위주로 초대를 받아온지라 평소 클래식에 큰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취했었고, 이를 계기로 클래식이 가진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이 하나가 되어 피아노 건반을 타고 선율이 되어 흐르는 모습이, 서로의 눈을 맞추며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라는 서로 다른 음색으로도 하나의 음악을 빚어내는 모습이 내겐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남았다. 그 때 새겨진 클래식에 대한 인상때문인지 이번 필립 윤트 & 프레디 켐프 듀오 콘서트 문화초대에도 자연스레 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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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윤트와 프레디 켐프 두 사람의 브람스 음반 발매 기념으로 열리는 듀오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프레디 켐프의 독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와 피아니스트가 만들어내는 브람스, 그리고 슈베르트의 곡들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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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클래식 공연을 접하며 가장 후회했던 점은 연주곡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감상하려 했다는 것이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연주곡을 한 두 번이라도 미리 듣고 공연장을 찾는다면 같은 음악이 연주자에 따라 어떠한 조화를 이루고 얼마만큼 감미로운 곡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다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때문에 이번 필립 윤트 & 프레디 캠프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슈베르트의 ‘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연주 영상과 함께 프리뷰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이번에 보게 될 클래식의 모습은 어떠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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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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