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미술 도시를 품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展'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展' 입니다.
글 입력 2016.10.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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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114번째 문화초대: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展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을을 맞아 새로운 전시를 준비했다.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환경의 변화양상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는 도시를 주제로 하는 회화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자리이다. 조선후기(18세기) 이후 싹튼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근대기 도시화의 성장 속 미술의 변화를 서화, 공예, 사진, 근대미술품 등 380여점의 작품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총 4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도시’의 성장, 도시 사람들의 모습, 미술 시장의 형성, 급변하는 도시 풍경 등을 이야기한다.첫 번째 전시 ‘성문을 열다’에서는 조선후기 도시의 성장, 한중일 도시간의 교류와 도시의 이상향을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곳에서는 도성에서 맞는 청명절의 모습을 그린 <청명상하도>(중국 1급 문화재), 교토 내외의 모습을 그린 <낙중낙외도> 등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두 번째 전시 ‘사람들, 도시에 매혹되다’에서는 변화한 도시에서 보이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 도시 지식인의 미술문화 공간들을 엿볼 수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옛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세 번째 ‘미술, 도시의 감성을 펼치다’에서는 미술시장 형성 및 미술품의 수장과 후원, 도시의 미술 취향과 미술품 제작의 변화를 다룬다. 여기에서는 독일 함부르크민속학박물관의 <백납도병풍>이 보존처리 완료 후 최초로 공개된다. 공예품, 회화 등을 통해 근대로 가는 길목에서 변화하는 미술품의 모습 그리고 미술을 후원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 <도시, 근대에 눈뜨다>에서는 급격히 변하는 근대 도시의 풍경과 화가 정체성의 변화를 다룬다.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의 그림, 전통과 근대를 잇는 안중식의 <기명절지도> 그리고 신문지상의 만화인 안석주의 <가상소견>등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조선 후기 도시의 탄생부터 급변하는 근대의 모습까지를 소개한 이 전시에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전통적인 삶의 모습에서 점차 서구화되는 사회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의 기법, 대상 등을 통해서도 점차 우리가 근대화 되는 과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도시의 성장과 근대화를 서화, 회화, 공예, 사진 등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흥미로운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 작품 뿐 만 아니라 해외에 소장되어 있는 귀중한 작품도 전시되는 자리이니 가을을 맞아 박물관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가보길 권한다.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THE CITY IN ART, ART IN THE CITY -일자 : 2016.10.05(수) ~ 11.23(수)휴관일 : 10.24.(월)전시품 교체시간월,화,목,금 09:00~18:00수,토 09:00~21:00일,공휴일 09:00~19:00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I, II티켓가격성인 : 5,000원청소년&어린이(만6세이상~18세 이하) : 4,000원유아(48개월~만6세 미만), 65세 이상 : 3,000원단체 (20인 이상) 할인 있음주최 : 국립중앙박물관주관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YTN*모든 문화초대는 아트인사이트 와 함께합니다**자세한 정보는 이곳 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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