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은 2016 미술주간을 맞이하여 전시 사이의 막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전시 일정을 잠시 멈추고, 여러분들과 함께 좀 더 내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사미술공간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유망한 신진작가와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각 시기마다 다른 방법으로 대한민국 젊은 미술인들의 플랫폼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17년 이전을 앞둔 인사미술공간은 새로운 공간에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로, 가까운 과거를 뒤돌아보며 인사미술공간을 거친 작가와 큐레이터들의 행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들의 현재 위치와 고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인사미술공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점검하고, 젊은 미술인들과 함께 인사미술공간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큐레이터 토크와 작가 릴레이 토크, 네트워킹 파티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큐레이터 토크

작가에 비해 노출의 기회가 적은 큐레이터의 큐레이터십을 공유하는 자리. 이들의 작업 세계와 관심사를 엿보고 참여자들과 큐레이터간의 네트워크 장을 형성한다. 더불어 제한된 조건 속에서 자신의 큐레이터십을 발휘하고자 기울였던 노력과 시도, 갈등을 살펴보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10월 14일(금) 6시 김수연 (독립 큐레이터)
10월 15일(토) 4시 정시우 (도상애호가)
10월 15일(토) 6시 박가희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10월 21일(금) 4시 김미정 (아트스페이스 풀 큐레이터)
10월 21일(금) 6시 김진주 (독립 큐레이터, 작가)

- 장소 : 인사미술공간 1층

2. 작가 릴레이 토크

기존의 1:1 작가:비평가 매칭 토크 프로그램이 지녔던 크리틱 형식이나 작가 중심의 토크 프로그램이 지닌 정형성을 벗어나, 작가와 동료 이론가(혹은 패널 작가)와의 자유로운 토크를 진행한다. 작업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고, 각 시기별 고민과 영향, 향후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월 14일(금) 2시 유목연+성능경
10월 14일(금) 4시 이윤이+조은비
10월 14일(토) 2시 박광수+장서윤
10월 21일(금) 2시 금혜원+이기원
10월 22일(토) 2시 김도희+김정현
10월 22일(토) 4시 이세준+김시습
 
- 장소 : 인사미술공간 1층

3. 네트워킹 파티

10월 21일(금), 22일(토) 7시 30분 ~

기획 및 공간연출 : Slow Slow Quick Quick

- 장소 : 인사미술공간 2층

* 각 토크의 제목 및 내용, 파티의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