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임수식 작가가 만난 책과 사람,

글 입력 2016.09.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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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임수식 작가가 만난 책과 사람, <책가도>


안녕하세요~! 일전에 프리뷰로 소개했던 특별한 책
임수식 작가의 <책가도> 를 기억하시나요?
얼마 전에 책을 받아보고, 읽어보면서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아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책을 읽어가면서 인상깊었던 부분과 '책가도'에 대해
이야기를 적을까 합니다.

 
KakaoTalk_20160927_023909581.jpg


​<책가도>의 표지 입니다.
처음 책을 받고서 이렇게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표지라니,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책의 겉 표지 뿐 아니라
속내용도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KakaoTalk_20160927_023907996.jpg


천천히 책의 서두를 읽어내려가면서
너무나도 인상깊은 말을 읽었는데요.
바로 이 글귀였습니다.
'아, 내면의 얼굴이구나'

너도나도 집에 하나씩은 있는 것이 책장이지만
책장이 사람의 내면을 반영하는,
나의 얼굴과도 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었고 작가들이나 아티스트들의 책장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가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김훈_책가도.jpg

그리고 계속해서 넘기던 책장 속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 김훈 작가님의 책가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집필실이 정말 온전히 글을 쓰기 위한 공간처럼
필요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적혀있었는데
그 말과 왼편에 프린트된 한지를 손바느질로 엮은 <책가도>
가 보이면서 '아 이런느낌의 서재를 가지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뿐만아니라 챕터3장에는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의
책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트디렉터 손재익 선생님과
건축가 김대균 님의 책장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각종 오브제가 책장과 함께 자리잡고 있었고,
그렇게 구성된 책과 오브제와 책장이 한데 어우러져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책가도045_프린트된 한지에 손바느질_104cm×88cm_2010.jpg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하늘아래 같은 책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나타내 주는 것 처럼
모든 이들의 책장이 모두 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가들과 아티스트 분들의 책장을
프린트된 한지를 손바느질로 엮은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책가도>의 리뷰는 이렇게 마칠까 합니다 :)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


문화리뷰단_김민경님.jpg


[김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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