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10월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이름, '부산국제영화제' [문화 전반]

글 입력 2016.09.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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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이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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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여러 다양한 영화제가 존재한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영화제 중의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된다. 부산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그리고 메가박스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설경구와 한효주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다.




개막작은 한국영화 <춘몽>
폐막작은 이라크영화 <검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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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으로 한국영화가 선정된 것은 5년만의 일이다.
 이 순간을 즐길 사람은 감독 장률,
주연 한예리,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 그리고 관객들.


“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 ‘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그들만의 여신이라고 생각했던 예리의 고향주막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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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작은 이라크,독일,카타르 합작영화인 '검은 바람'.
 감독은 후세인 하산.   

이라크의 싱갈 지역에 사는 야즈디족 청년 레코는 페로와 약혼한 사이이다. 어느 날, 페로는 IS 에 의해 납치되고 노예시장에 팔려간다. 레코는 천신만고 끝에 그녀를 찾아 난민캠프로 돌아오지만, 레코의 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페로를 배척하기 시작한다. 강간으로 인한 임신 사실까지 알려지고, 가문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의 차가운 시선은 페로의 고통을 극단으로 몰고 간다. 그녀의 고통을 감싸는 이는 레코와 어머니뿐이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섹션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영화의 창','뉴 커런츠(새로운 물결)','한국영화의 오늘','한국영화 회고전','플래시포워드', '월드 시네마','와이드 앵글','오픈 시네마','특별기획 프로그램'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베니스 영화제 특별상과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등에 올랐던 1970~80년대 이두용 감독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임이 틀림없다.


  예매권은 장당 6,000원이며 판매는 5장, 10장, 15장, 20장, 25장 단위로 하고 있다. 예매권 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되는 손쉬운 방식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구경가시는 건 어떨지. 





출처: NAVER 및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고다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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