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길 , 나의사랑 백남준

백남준 그의 삶을..
글 입력 2016.09.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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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_ 백남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천재 백남준의 삶과 그의 아내와의 이야기.
고독하고 외로운 예술가 였던 남준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그의 이름만으로도 우리를 흥미롭게 할테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는 우리에게 더욱 흥미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의 예술이란 우리에게 잠시 머물다 사라지지 않는 영원함을 줄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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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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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은 고독한 예술가이며 외로운 사람이었다.
내가 처음 남준을 만났을때 가졋던 직감,
즉 이사람은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이며
곧 세상의 전설이 될 것이라는 직감은 너무나 정확했다.

남준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아트를 세상에 소개하며
21세기를 향한 새지평을 열었다.

남준은 자신의 스승인 존 케이지를 진작 졸업했으며
곧 그를 뛰어넘었다.
그리고 이제 그보다 더 위대해졌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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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남준, 나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당신을 만날 수 있었기에 행복했고,
내인생은 축복이 되었지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언젠가, 언젠가 다시 봐요.

당신의 아내 시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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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공연을 그의 이름도
접하기 힘든 시대에 태어난 나는 이책을 통해
 말로만 듣던
그의 대단함을 눈으로 본듯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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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내게는 '아트'였다."


비디오아트의 창조자이자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힌 위대한 예술가,
이런 그와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그의 아내 구보타 시게코는 이렇게 말했다.
"남준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내게는 '아트'였다." 고
둘은 정말 영화같은 드라마같은 삶을 살았다.

남준은 마치 영화 드라마 캐릭터 만큼이나
현실성없는 신기하고 신기한 존재의 사람이다.
엄청난 천재성과 함께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
엄청난 기억력과 건망증
신기하고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와함께 한 구보타 시게코의 매력도 남준만큼이나 남준스럽다.
그녀가 본 남준, 마치 이책은 우리가 그녀가 되어 그를 보고있게 만들어준다.
나도 천재와 함께 있었다 -
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홍솔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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