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6 SEOUL LUNAR PHOTO FESTIVAL - 이브닝 스크리닝

글 입력 2016.09.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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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EOUL LUNAR PHOTO FESTIVAL
이브닝 스크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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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루나 포토 페스티벌
 
매년 가을,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촌의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사진 축제! 2016 서울 루나 포토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이번 축제는 서촌 일대에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통의동 보안여관’, 사진의 저변 확장에 기여해온 ‘사진위주 류가헌’, 문화 놀이터 ‘길담서원’, ‘부암동 문화공간공간 291’, 건축가가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 등 7개 공간에서 아이텐티티(Identity, ID)라는 주제에 맞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나는 그 중에서도 9월 10일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에서 열린 <이브닝 스크리닝 (Evening Screening) - 달과 사진의 밤>에 다녀왔다. 이브닝 스크리닝은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포토필름 상영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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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마당으로 가는길! 궁은 정말 언제와도 좋다. 가는 길에 이곳 저곳 들러서 구경도 하고 좋았다. 상영회가 저녁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였기 때문에 꽤 어두웠다. 그래서 더 고즈넉했고, 광화문도 더 예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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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포토 페스티벌은 입장권이 러버밴드이다. 이 밴드만 있으면 루나포토페스티벌 어떤 전시,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밴드가 너무 예뻐서 놀랐다. 흰색에 그려져 있는 달 그림이 딱 루나포토 페스티벌을 알려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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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포토 페스티벌의 메인 전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10M의 대형에어스크린으로 음악과 함께 사진필름을 볼 수 있었다. 음악은 사운드 디자이너 정재호가 각 작품에 맞춰 작곡했다고 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 사진작품이 나왔는데,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구나 싶었다. 많은 사진전을 가봤지만, 이렇게 흥미로웠던 적은 드물었는데... 음악과 함께여서 그런지 일반 사진전보다 스토리가 더 부각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사진작가 육명심의 <장승>이었다. 다양한 장승의 사진과 그에 맞춘 장엄한 음악에 몰입도가 배가 되었던 전시. 잠깐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육명심 작가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아쉽게도 2016 루나포토 페스티벌은 오늘이 마지막(9.18)! 11일에 있었던 포토마켓도 꼭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 올해가 3번째였다는데, 내년에도 꼭 다시 하길..! 내년에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 즐거운 전시, 새로운 경험이었다.
 
 
 
 
 
 
아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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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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