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러버덕의 아버지 '플로렌타인 호프만' [시각예술]

글 입력 2016.09.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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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석촌호수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다시 많아졌다. 바로 슈퍼문때문! 7일 롯데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롯데월드몰 인근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초대형 보름달 조형물을 띄우는 ‘슈퍼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세계에서도 오는 9일 여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거대 토끼풍선을 전시하는 ‘자이언트 래빗, 깜짝 습격’을 유치했다. 이렇게 거대 조형물이 많아진 이유로는 아무래도 러버덕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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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 러버덕은 작년 10월부터 한달간 석촌호수에 전시되었고 전시기간동안에는 무려 약 5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러버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브라질 호주 일본 홍콩 대만등 많은 나라에서 전시가 되었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그는 욕실에서 가지고 노는 고무오리인형을 크게 제작하여 마치 호수나 강이 욕실이 된 것처럼 즐거운 상상을 하게 했다. 그의 작품에는 러버덕외에도 즐거운 작품들이 많다 오늘을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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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포템스(HippopoThames)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고무가 아닌 나무로 제작되었다. 딸의 동화책을 보고 기획된 히포포템즈는 영국 런던의 템즈강을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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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달토끼(Moon Rabbit)이다. 대만의 한 예술 축제인 ‘타오위안 랜드 아트 페스티벌(Taoyuan Land Arts Festival)’에 거대한 하얀색 토끼를 설치해 놓았다. 이 토끼는 언덕을 침대삼아 편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동화속 토끼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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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렌테인 호프만은 달에서 토끼가 명약을 만든다는 중국의 신화에서 영감을 받고 거대 토끼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토끼는 삶에 대해 꿈을 꾸고, 생각도 하고, 또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꿈을 꾸며 사람들에게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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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lue Sparrows’라는 제목의 두 마리의 파랑새는
록페스티벌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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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위에 편하게 누워있는 빨간 돼지는 편하게 만질 수 있고
 위에 올라갈 수도 있어 더욱 더 친근한 예술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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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건물 위에 죽은 파리는 멕시코의 기념일인
 ‘죽은 영혼을 추모하는 날’을 재해석해 만든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작품들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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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타인 호프만은 기괴하고 이해하기 힘든 예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예술작품과 친해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작품에 의미를 더해 한번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더 많은 예술작품은 http://www.florentijinhofman.nl/
 호프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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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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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후니
    • 러버덕을 못보네 ㅠㅠㅠ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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