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Birdy - 영국이 낳은 싱어송라이터 [문화 전반]

짙은 감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글 입력 2016.09.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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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y – 영국이 낳은 싱어송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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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서 성인으로의 감성,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버디'


 제 2의 ‘아델’이라 불리며 짙은 감성을 담아 노래하는 birdy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1996년 5월 15일 영국 햄프셔 주에서 태어난 버디의 본명은 ‘야스민 반 덴 보가드’로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 의해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고 7살에 작곡을 시작했다. 12살이 되던 2008년에는 영국의 대규모 음악 콘테스트인 ‘오픈 마이크 UK’에서 우승하며 ‘데미안 라이스’가 소속된 ‘워너 뮤직’ 산하의 ‘14th 플로어’ 레이블과 계약을 했다.


버디 스키니러브.png
 (2)


하지만 데뷔 앨범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기에 촉박했던 시간. 고민 끝에 자신이 직접 만든 곡들을 제쳐두고 데뷔 앨범 ‘1집 Birdy’를 커버송으로 채워 넣었다. 원곡을 두고 자신의 색을 입히는 건 신인 가수로서 큰 부담이었지만, 그녀는 곡 선별에서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청난 선배 가수들의 곡을 성공적으로 리메이크 하며 "숨을 멈추게 하는 짙은 감성", "여자도 아이도 아닌 시점의 권태와 아픔", 그리고 "물씬 풍기는 영국 정서"라는 표현을 받을 만큼 본인만의 색으로 재해석을 해냈다. 이때 ‘Skinny love’, ‘wings’와 같은 곡들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재해석 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 버디는 데뷔작과는 전혀 다른 관점의 새 앨범을 준비했다. 버디의 재능을 서포트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발 벗고 나섰는데, ‘아델’의 프로듀서 ‘댄 윌슨’, ‘비욘세’의 프로듀서이자 ‘원리퍼블릭’의 보컬 ‘라이언 테더’, 뮤즈 등과 같은 세계 일류 프로듀서들이 그녀의 작업에 참여했다. 버디 역시 그들에 맞춰 피아노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혀갔다.


(3)


그리고 막 성인이 된 지금 소녀의 감성과 성인의 감성의 조화를 이룬 곡들을 선보였다. ‘Beautiful Lies’에서는 어른의 문 앞에 선 소녀의 씁쓸함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퇴색되지 않은 순수함이 담겨있다. 또한 ‘Take My Heart’, ‘Winter’, ‘Lost It All’ 등 세 곡의 자작곡을 통해 성장의 시간 속에서 홀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감내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모든 과정은 결국 자연스러운 성장의 일부였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Growing Pain’에서는 어른들 사이에서 혼자 성장을 해야했던 그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처음 버디에 노래를 들었을 때 ‘아델’을 너무 따라한다. ‘영국에서도 잘나가는 가수들을 많이 따라하는구나’라며 생각을 했지만 노래를 좀 더 많이 들어보고 찾아보니 ‘아델’보다는 어리고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였다. 큰 개성을 지닌 가수 ‘아델’이 있기에 제 2의 ‘아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아마 그녀가 없었으면 ‘아델’의 자리는 ‘버디’가 차지했을 수 있을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점에서 뚜렷한 개성과 감성을 통해 자신의 현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버디’. 성장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듣고 공감 할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또한 그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줄 것이다.





출처
(1), (2) - 네이버
(3) - Youtube


[이승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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