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힐링'이 되었던 전시- 헬로 아티스트展

글 입력 2016.09.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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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이야기]
헬로아티스트전.jpg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한강 반포공원 세빛섬에서 열리고 있는
헬로 아티스트전에 다녀왔다.

8명의 인상파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며
컨버전스 아트를 통해 거장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번 전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 하여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프리뷰 및 전시 정보


개인적으로도 인상파 작품들을 주제로 한 전시회들을
많이 보았고, 특히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컨버전스 아트전도 몇 번 보았는데
아주 괜찮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잘 짜인 전시와 많은 볼거리들로
아주 잘 즐기고 올 수 있었다.


헬로 세로형 포스터-01.jpg
 

"나는 나의 그림을 그리는 꿈을 꾸었고,
그러자 나는 나의 꿈을 그리게 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

"인간의 영혼, 특히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표현하는 것만이 나의 관심사라고, 그것이 없다면 그림은 아무것도 아니다."
에두아르 마네

"그림이란 사랑스럽고 이쁘고 아름다워야 한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자연에 따라 그린다는 것은 결코 대상을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감각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폴 세잔

"나의 예술만큼 비즉흥적인 예술은 없다.
성찰하고 거장들을 연구하는 것이 내 일이다."
에드가 드가
"나를 미치도록 흥분시키는 그 모든 것들을
근사하게 그리고 싶네."
클로드 모네
​​ 
"나는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
폴 고갱

헬로아티스트 사진.jpg
 

예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분명히
들어보았을 대가들의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나볼 수 있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그림들을 보고 있자면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였던 것이 무엇인지,
빛의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던 그들의 작품이 무엇인지,
또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끼리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번 전시에 있어서
다방면으로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이번 전시를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하여
한강의 야경과 함께 심야시간까지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전시회 입구에 위치한 카페를 통해
음료와 디저트 등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편안한 전시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옥상 및 정원에서 진행된 여러 이벤트들로
바베큐 파티, 영화 관람, 특별 강의, 플리마켓, 프로포즈 이벤트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매일 열리진 않았지만 sns를 통해 미리 공지를 하고
아주 여러 이벤트들을 진행하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반포 분수2-horz.jpg
 

그리고 너무 시원하고 멋졌던
옥상에서의 야경 또한 너무 좋았다.
반포대교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무지개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어,
가장 좋은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옥상에서는
연인 및 친구, 가족끼리의 추억을
자물쇠에 담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하는 전시가 가능하게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게끔 만들었던 것 같다.

시원해진 날씨에 조금은 특별한 전시를 통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께
너무나도 추천하고 싶은 좋은 시간이었다.


[선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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