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헬로 아티스트 전]
글 입력 2016.08.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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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풀렸죠?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합니다. 이번 여름 너무너무 더웠어요.
가을답게(?) 하늘도 무지 예쁘던데 보셨는지 모르겠네요!왠지 모르게 한강이 가고 싶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야경도 볼 겸세빛 섬에서 전시 중인 헬로 아티스트전을 보고 왔습니다!
지하철에서나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나 광고가 많아서 눈길이 갔는데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먼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간입니다.
전시 이름이 'Hello Artist' 인 것을 활용하여 표현한 건데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아 참참참!제 후기는 전시의 방향대로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워낙 자유로웠던 동선 이어가지고저도 마음에 드는 구간을 위주로 작성해보려 해요.
직접 가서 볼거리도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제일 먼저, 고흐입니다.
'반 고흐 인사이트전'을 예전에 관람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구성이었어요.
가만히 앉아서 구경을 하면 저절로 바뀌는 것으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화상이 가득 차 있는 곳에 서니 마치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요.
고흐의 작품은 색감과 또렷한 눈이 참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명이랍니다!!동글동글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르누아르의 작품도 참 좋아합니다.
통통하고 뽀얀 얼굴로 인해 관람하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해주는데
이 화가의 작품은 오래오래 볼수록 더 빠져드는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서는 움직이는 아트 말고 진짜 작품을 가져왔습니다.
위쪽의 밝은 빛으로 인해 살짝 희미하지만
그로 인해 개성 있는 사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쇠라'의 점묘화 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직 제게는 익숙하지 않은 작가지만, 이제는 외워보려고 합니다.
점으로 표현한다는 게 굉장히 섬세하고 정성 가득한 작업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어놓는 기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에펠탑이 이렇게도 표현되다니! 좋습니다!!제가 언급한 작품들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들과
소개되지 않은 화가들이 많습니다.
관람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눈으로 담아오고 싶은 것들은
그대로 두고, 사진으로 몇 개만 담아오게 되었는데
막상 관람하시면 누구나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참 매력적인 전시였습니다.
'컨버전스 아트'라고 해서 편안하게 한 곳에 오래 머물며
생각을 깊게 정리할 수도 있고, 각자 개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마주하면서 각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흐, 마네, 르누아르, 세잔, 드가, 쇠라,
모네, 고갱에 이르기까지 찬찬히 둘러보시면서
인상파 작가들의 세계로 떠나보시길 바라겠습니다!이 전시는 무엇보다 야경이 핵심입니다.
저녁 즈음에 방문하시어 야경과 전시를 함께 즐기시면 더 좋습니다!!
...
이상으로 헬로 아티스트 전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최서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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