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신촌 뮤지컬 바보사랑 : 사랑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글 입력 2016.08.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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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한여름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릴 신촌 뮤지컬 <바보사랑>

오늘은 아트인사이트의
초대를 받아 뮤지컬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공연 초청은 처음이라
많이 기대되는데요~

특히나 신촌에서 뮤지컬이라?
하는 생각에 더더욱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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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이 진행될
세븐파이프홀(Seven Pipe)입니다.

신촌에 새롭게 지어진
이 소극장은 이제부터 신촌의
공연 메카로 자리매김할
예감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세븐파이프홀의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

겉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심플하고 넓고 단정한
공연장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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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받으니 더욱더 기대가 되더군요!
친한 언니와 함께했던 이번 연극은,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랑을 경험합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수많은 추억과
행복을 선사해줍니다.

그 사랑이 때론 우리를 힘들게 하고
울게하고 그 자리에 멈추게 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 한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 어떤 것도 계산하지 않고
사랑을 하며 시간을 살아갑니다.
뮤지컬 <바보사랑>은 2016년
그 남자와 여자가 살아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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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들어오니
관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촌에서 최초로 보여지는
<바보사랑>에 대한 기대로 한껏
즐거워보였는데요,

친구, 가족, 연인 등등
각자 소중한 사람들과
뮤지컬을 보러와있는
그 모습들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촬영이
불가능하기에, 무대사진만
간략하게 찍어두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
.
.




약 2시간동안 진행된 뮤지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방학기간동안
쉬면서 잊고있었던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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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역의 '최대진'배우.

1인다역을 맡아 아주 바쁘게
연기해주신 배우입니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의
분위기를 후끈후끈 달궈주셨던
배우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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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맑음'역의 '박나연'배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정확한 발음이 인상깊었던
훌륭한 배우입니다.

공연의 전반적인 목소리
밸런스를 담당하신 분 같네요.

극중에서 사랑을 어려워하지만
결국 현석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에 빠지는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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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역의 '김영훈'배우.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걸맞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입니다.

극중 진우의 형으로서 보여지는
듬직한 모습도 잘 소화해냈고,
맑음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역할도 잘 소화해낸 배우죠.

목소리가 정말 '뮤지컬배우같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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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분'역의 '정보라'배우.

어머니 역할을 소화하기엔
조금 젊은듯 보였으나,
연기도 목소리도 완벽했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감정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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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주인공들!
'정진우'역의 '원혁'배우,
'이한나'역의 '신희정'배우.

두분은 시원시원한 기럭지와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비단 뛰어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연기실력이나 노래실력까지
수준급이라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특히 원혁배우의 눈물연기는
정말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감정연기가 참 돋보이는
그런 배우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신희정배우는
극중에서 라디오 DJ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뮤지컬 배우로서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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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수줍은 인증샷!

현재 SNS에서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신촌에서
뮤지컬 바보사랑을 보시고
이벤트도 참여하셨음 좋겠습니다!

이제 세븐파이프홀과
바보사랑의 등장으로
더이상 소극장이나 연극 문화가
대학로만의 것이 아니라는점을
확실히 대중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뮤지컬 <바보사랑>
대박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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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김수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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