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앙상블 선 여섯 번째 이야기 "치유"
글 입력 2014.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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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음식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면 밤잠을 못자고 배를 움켜쥐고 있다.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시는 술은 독이 되어 돌아온다.healing이 killing이 되어 돌아오는 순간이다.healing은 지친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온몸으로 온 마음을 치유를 한다면 healing이 killing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온몸으로 음악을 듣는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치유(Peace of mind)"앙상블 선의 여섯 번째 이야기 - 치유(Peace of mind)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과거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6. 25전쟁을 앞둔 시점에서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고 일상에 지친 영혼을 치유하며, 선율에서 묻어나는 따스함으로 그 슬픔을 위로하고자 “치유(Peace of mind)”라는 부제로 연주할 예정입니다.현재 우리나라는 휴전과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며 6. 25전쟁이라는 큰 아픔과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합니다.현악 앙상블과 성악곡도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음악과 함께 김소월의 ‘먼 후일’이라는 시가 삽입될 예정입니다. 조국에 대한 아픔과 간절한 그리움을 반어적인 의미로 ‘잊었노라’고 표현했던 화자의 심정처럼 앙상블 선의 연주도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연주로 기억되고자 합니다.*앙상블 선(Ensemble Seon)정통 클래식의 재해석 및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결성된 앙상블 선(Seon)은 2010년 ‘서울시 구로구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로 ‘선율’이라는 뜻과 함께 현악기를 뜻하는 ‘현’이라는 의미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연(聯)’이라는 의미를 포괄하는 다의어로써 대중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찾아가는 음악회’ 등 꾸준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앙상블 선(Seon)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촉진시키는 앙상블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rogramG.F. Handel (1685-1759) _Vn. 한소라 Va. 변정인Passacaglia김소월 (1902-1934)“먼 후일”J.S. Bach (1685-1750) _Ten. 박 웅Aria ‘O Seelenparadies’Cantata BWV 172Erschallet, ihr Lieder, erklinget, ihr Saiten! 중Aria ‘Erfreue dich, Seele, erfreue dich, Herze’Cantata BWV 21Ich hatte viel Bekummernis 중A. Borodin (1833-1887) _Vn.1 한소라 Vn.2 김정수 Va. 변정인 Vc. 오지현String Quartet No. 2 in D MajorAllegro moderatoScherzoNocturneFinaleIntermissionF. Schubert (1797-1828) _Ten. 박 웅Der Jungling und der Tod, D.545 소년과 죽음- J. v. Spaun의 시F. Schubert (1797-1828) _Vn.1 김정수 Vn.2 한소라 Va. 정재희 Vc. 오지현String Quartet in d minor, D. 810“Death and the Maiden”AllegroAndante con motoScherzoPresto
2014년 6월 23일(월) 오후 8시금호아트홀앙상블 선 여섯 번째 이야기Ensemble Seon Concert[전채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