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이즈(THE GUYS)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관객층과 만들어가는 연극을 시작했다. 2015년 초연을 시작으로 애초 20-30대층을 겨냥한 연극으로 제작되었으나 2016년 6월을 시작으로 연령층을 좀더 높혀 기존의 20대 관객층은 물론, 40-50대의 연령까지도 아울러 다같이 즐길수 있는 연극을 선보였다. 신나는 댄스음악과 유쾌한 스토리가 어울러져 연극을 보러 온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이다.

신개념 나이트 연극이라니, 일단은 생경하고 특이한 문구라서 눈길이 간다. 어떤 이야기들로 90분간을 채워갈 지 예상이 잘 되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집중하고, 주인공에 몰입하기 위해서 예민하게 날을 세워 보는 연극이 있다면, 때로는 편한마음가짐으로 맘껏 웃기도 하고 새로운 걸 경험해보고 싶어서 보고 싶은 연극도 있다. 아마도 더 가이즈의 연극은 후자가 아닐까 싶다. 배우들의 나이트DJ연기가 궁금해지는 동시에,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사건을 어떤식으로 해결할지가 궁금하다. 다른 연극들과는 조금 다른방식으로, 조금은 덜 진부한 방식으로 풀어내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이다.

게다가 연극과 음악(예상으로는 EDM이 아닐까 생각한다)이 어떻게 버무려져 즐거움을 줄지, 또 내 예상과 어떻게 빗나갈지 에 대한 궁금함이 가득하다.

연극은 대학로의 올레홀에서 9월4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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