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단편소설집

글 입력 2016.08.07 20: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단편소설집


2.PNG
 




<시놉시스>

문예창작과 교수 루스 스타이너는 존경받는 단편 소설 작가다.

루스를 숭배하던 대학원생 리사 모리슨은 6년동안 
루스의 지도를 받으며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한다
단편소설집 출간 후 호평을 받은 리사는
루스와 시인 델모어 슈워츠의 사적인 관계를 담은 
장편소설을 발표한다.

자신의 인생이 제자의 소설 소재로 쓰이자 루스는 분노한다.
예술가가 했어야 하는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는 리사를
용서할 수 없는 루스
가까운 스승 제자 사이였던 루스와 리사의 
갈등의 끝은 점점 깊어져 간다.





<상세정보>


날짜 : 2016.08.12 ~ 2016.08.21

시간 : 평일(화~금) 8시 / 토,일 4시 / 월 쉼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주최 : 극단 적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문의 : 02-742-7563





연극 단편소설집 프리뷰


다시한번 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의
문화초대를 받아 단편소설집이라는 연극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연극 단편소설집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작품으로 국내에서 초연된다.


예술가의 도덕성을 묻는 이 연극은 여성 2인극 이다.

사실 2인극은 처음이라 2인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극을 지배하는 긴장감이다.

2인극은 말 그대로 무대위에 두명의 배우만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런 만큼 극을 이끄는 두 배우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상대역과 동일한 호흡을 유지하면서도, 역할 고유의 존재감을 뿜어낼 수 있는 균형 감각이 필수적이다. 2인극에 등장하는 두인물은 대부분 특별한 설정에 놓여 있다. 주로 사랑이나 우정 같은 인류 보편적인 감정이 두을 엮는 매개체가 되지만, 그 관계가 하나같이 쉽지않다.


2. 단조로움을 뒤집는 비틀기

2인극은 무대나 배우 활용에 제약이 있는 까닭에 자칫 이야기의 흐름이 단조로워질 우려가 있다. 이런 위험 소지를 막기 위해 명석한 2인극들은 반전이란 극적 도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반전은 인물에 입체감을 살리고 극에 풍성함을 더해줌으로써 2인극의 형식적인 제약을 보완해준다. 특히 2인극은 인물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반전 코드로 거두는 효과도 크다.


3. 최소화로 이루는 최대효과

2인극은 등장인물의 수가 한정된 만큼 의례적으로 소극장 공연이 주가 된다. 그에 따라 무대 장치나 악기 구성 도한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죽, 통상적인 뮤지컬들이 지니는 화려함을 덜어내고, 극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소만을 무대 위에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무대 장치가 최소화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성의 없이 느껴진다거나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장치 하나가 상대적으로 무대에서 큰 기능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도널드 마굴리스의 작품이자 처음으로 보게되는 2인극,
국내에서 초연되는연극 단편소설집은 그만한 기대가 따르는 작품이다.


16008628-02.jpg


[김혜수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7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