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안종도 piano

글 입력 2016.07.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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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 나는 내가 피아노로 곡을 연주하게 되기를 굉장히 바랬었다. 꽤 어린 나이였던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꾸준히 피아노를 배워온 나는 여전히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한다. 항상 피아노로 멋진 곡을 연주하기를 꿈꾸지만, 체르니에 실증을 느껴 체르니조차 제대로 끝마치지 못한 나로서는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멀고 먼 일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이 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좋다. 곡에 대한 이해가 높거나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수없이 연습해서 완벽해졌을 곡을 듣는 것은 이해를 떠나 항상 기분이 좋다.


안종도_포스터.jpg
 

  금호 아트홀에서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안종도 Piano' 연주가 진행된다. 독일 음악 평론가 하이디 지겔은 그의 연주에 대해 “깊은 내면, 힘찬 명료함, 부드러운 터치, 정교한 다이나믹까지.. 그는 단숨에 모든 관객을 음악으로 빠뜨린다.”고 이야기했다. 연주의 기법까지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의 연주를 듣는 것은 설레고 행복한 일이 될 것 같다.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2012년 세계 클래식 문화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우승하였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콩쿠르이자 세계 7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이기도 한 이 곳에서 그는 모나코 공국 대공이 수여하는 '최고 독주상'과 '최고 현대음악 해석상'도 동시에 수상하며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특히, 본 콩쿠르 결선무대에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협연한 그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 연주는 프랑스 라디오 클래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각종 매체를 통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2012년 프랑스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에도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음악적으로 꾸준히 그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금호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주는 아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다. 더운 여름, 기분 좋은 피아노 선율로 감성을 촉촉이 적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피에르 불레즈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노타시옹
Pierre Boulez 12 Notations for Piano
Fantastique - Modéré
Très vif
Assez lent
Rhythmique
Doux et improvisé
Rapide
Hiératique
Modéré jusqu'a très vif
Lointain - Calme
Mécanique et très sec
Scintillant
Lent - Puissant et après


장 필리프 라모기술적 손가락 훈련을 위한 클라브생 작품집​ 중 모음곡 D장조(피아노 연주)
Jean-Philippe Rameau Suite in D Major from Pièces de clavecin avec une méthode sur la mécanique des doigts (excerpts, performed on Piano)
Les Tendres Plaintes
Les Niais de Sologne
1er Double des niais 
2e Double des niais
Les Soupirs
La Joyeuse
La Follette
L'Entretien des Muses
Les Tourbillons
Les Cyclopes
Le Lardon
La Boîteuse


INTERMISSION


로베르트 슈만 다비드 동맹 무곡집, Op.6 
Robert Schumann Davidsbündlertänze, Op.6
Lebhaft
Innig
Mit humor. Etwas hahnbuchen/Schneller
Ungeduldig
Einfach
Sehr rasch und in sich hinein
Nicht schnell, Mis äusserst starker Empfindung
Frisch
Lebhaft
Balladenmässig, Sehr rash
Einfach
Mit humor
Wild und lustig
Zart und singend
Frisch
Mit gutem Humor
Wie aus der Ferne
Nicht schnell


[노혜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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