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을 중심으로 [시각예술]

글 입력 2016.07.30 02:1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을 중심으로







파리에 위치 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Orangerie Museum). 오랑주리란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으로, 과거에는 루브르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는 온실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 오랑주리는 더이상 루브르의 온실이 아니다.

내부로 가장 먼저 들어가면 눈부시게 하얀 공간 속으로 모네의 “수련”이 보인다.
“작품을 시민에게 일반 공개할 것. 장식이 없는 하얀 공간을 통해 전시실로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작품을 자연광 아래에서 감상하게 할 것.” 모네가 작품을 전시 할 때 요청한 것 이다. 이런 요청에 걸맞게 천장은 창을 통해서 빛이 들어오고 그림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너무나도 하얗다.
그림은 하얀 방에 아주 크고 긴, 사진에 한번에 담을수도 없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먼저 그 크기가 우리를 압도하고 하얀 공간 속에서 작품은 더욱 빛이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모네의 수런이 오랑주리 미술관에 전시된 것 일까? 모네는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기녕해, 수련 그림 2점을 국가에 기증할 뜻을 비쳤다. 하지만 당시 모네의 친구이자 총리였던 클레망소는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아틀리에를 방문 해 보다 규모가 큰 장식화를 의뢰한다. 이렇게 하여 모네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26년 까지 총 8점의 수련 연작을 그렸고 그 그림이 현재 오랑주리어 전시 된 것 이다.




클로드 모네.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시절 영국 해협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에서 지내며 화가 외젠 부댕을 만나,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며 외광 묘사에 대햐 키초화법을 배웠다. 그 후 네덜란드 풍경 화가 요한 바르톨드 용킨트를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대기 중 빛을 포착해 내는 기법을 익혔다. 1859년 샤를 클레르 밑에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레 등과 함께 공부하였다.

1870년 그의 연인이었던 카미유와 결혼하고 프랑스, 프로이센 전쟁으로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주했다. 그는 런던에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등의 영국 풍경화파의 작품을 접했다. 이것은 명쾌한 색채 표현 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기술적 향상을 가져다 주었다. 1871년 프랑스로 돌아온 모네는 ‘무영예술가협회’를 조직하였고, 이것은 훗날 인상주의의 모태가 되었다. 1874년 “인상,인출”을 출품하였고 비평가 루이 르노이는 이 그림에 대한 조롱의 의미를 담아 ‘인상주의’란 말을 사용 했다.

그 후 그의 아내 카미유가 사망했고 모네는 알리스와 새로운 연인이 되었다. 1883년 지베르니로 이사 해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1890년 이후부터 모네는 연작을 많이 제작했다. “건초더미”,“포플러 나무”,“루앙 대성당”,“수련”. 그 중 수련은 그의 대표 연작 작품이라 할 수있다. 모네의 그림에는 수많은 빛의 변화가 느껴지고 그걸 묘사사하는 모넉의 능력에 폴 세잔은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893년 지베르니에 연못을 만들어 수련을 심고 그 위 다리를 놓았다. 그리고 그는 벽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말년에 빛을 직접 보며 그린 그의 눈은 백내장으로 시력을 거의 잃게되지만, 그림은 멈추지 않고 1926년 그는 수련을 남긴 채 지베르니에서 생을 마감 하였다.

모네의 수련. 그의 혼신을 담은 작품인 만큼 그림 속, 그의 노력과 영흔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랑주리에 전시 된 수령의 연작을 보면 아림다움과 경이로움에 빠져들어 한동안 넋을 놓고 쳐다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출처 네이버, 네이버 백과사전


[나정선 에디터]
첨부파일 다운로드
3WYmksqc4oIYg1cg.JPG (44.7K)
다운로드
23.jpg (55.0K)
다운로드
mugc-1.jpeg (28.6K)
다운로드
mugc-2.jpeg (58.8K)
다운로드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