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암스테르담, 공기마저 아름다운 곳 – 내가 사랑하는 유럽 #1 [해외문화]
글 입력 2016.07.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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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terdam공기마저 아름다운 곳2016 내가 사랑하는 유럽 #1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마르쉘 푸르스트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은 그 풍미가 깊고 끝맛에 진한여운이 남는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 인 듯 하다. 그저 투어포인트만 가기 급급한 여행 보단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과 부딪혀 보고 남들이 가지 못한곳에 가서 그 못한 진가를 보는것,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생각된다.약 50일가까이 되는 이번 유럽여정은 사실 여행을 목적으로 둔 시작은 아니었다. 늘 가슴 한 구석 깊은곳에 자리잡고있던 나의 홀로서기는 과감하게 해외기구 인턴십 지원으로 이어졌고 얼떨결에 합격하여 지금 여기, 아테네에서수기를 쓰게 만들었다. 늘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패기로 무엇 인가를 시작하는 본인의 습관이 그닥 마음에들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그 패기에 감사한다. 그 패기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글을 쓰는것이허락 되었을까.두달 전, 인턴십을 합격 하자마자 서둘러 여행을 계획했다. 한번 오기 힘든유럽을 약 두달간 체류하게 되었으니 이때다 싶은 마음 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 행선지로 아름다운항구와 화려한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 그 중에서도 수도인 암스테르담이 당첨되었다. 위치상 유럽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인진 모르겠으나 무조건 암스테르담을 여정의 시작으로 두어야겠다는 생각은늘 하고 있었다.암스테르담은 교통면에서도 아주 훌륭했다. 버스와 트램, 기차가 주요 교통수단인데 처음 이용하는 입장에서도딱히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그만큼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사진을 보니 벌써 그리워지는 듯 하다. 유럽에 나의 아지트격인 국가를 하나 정하자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2탄에서계속)[우정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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