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는 가게, 연극 < 시간을 파는 상점 >

글 입력 2016.07.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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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무더위에 축축 기분은 처지지만
더위를 잊게할 새로운 연극 하나를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혹시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책을 아시나요?


이 책이 바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인데요!
최고의 청소년 문학을 연극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기 갈등 속 시간이라는 인문학적 소재를 유쾌하고 재치있게 풀어내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겁게 관람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머 넘치고 흥미진진한 코믹 미스터리물로 재구성 하여
그 감동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지금 이 시간이 앞으로 남아있는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을파는상점_포스터_최종.jpg
 

연극 줄거리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온조는 인터넷 카페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아 달라는 의뢰 
할아버지와 맛있게 식사를 해달라는 의뢰 
천국의 우편 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등... 

<시간을 파는 상점>에는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난사건에 휘말려 온조와 친구들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도난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 이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번 연극을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어진 작품입니다.
시간이라는 주제는 어려운 주제이긴 하지만
그 주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철학적이고 관념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편하고 재미있게 풀어냈고
추리소설 기법을 살짝 빌려서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시키게 만들었던 작가의 능력으로
책 자체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편안한 분위기를 연극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배우 또한 전에 <사랑일까?> 라는 공연을 보았을떄 봤던 배우여서 그런지
새로운 배역을 어떻게 다시금 표현해낼지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소한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위대한 것에게는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그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어서오세요
여기는 ‘시간을 파는 상점’입니다.
당신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드립니다.


16006703-01.jpg
 
 
[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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