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아픔을 공유하는 두사람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극 - 사랑일까

글 입력 2016.07.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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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에 도착했습니다. 분위기가 무척 좋았어요
가는길에 사랑일까라는 연극을 보러가는걸 알아서 였을까,
로망스 곡을 연주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거리는 활기차고 따스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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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은 
떨어져 있는 독립된 공간이니 잘 찾아가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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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웹툰 원작이라고 하는데
저는 웹툰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어떤 내용인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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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 원작이라는 설정 탓인지
무대 구성또한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칸칸이 나누어진 공간에 문과 돌아가거나 열렸다 닫혔다 하는 
일반 벽에 그려진 그림이 다양한 공간으로 변모되는게
무척이나 신기했던 공간이였습니다.

한명이 다수의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구분이 가능 했고
그로 인해 캐릭터에 대한 혼란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연극 자체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어느정도 관객 참여형 연극이라서 선물을 받은 어느 한 관객이
주인공 동생이 짝사랑하는 남자인물이 되기도 하고
무술감독이 되기도 하고 스턴트맨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연극이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연기력또한 좋았습니다.
고통을 받는 남자주인공의 연기 또한 좋았는데요
하나 극중 아쉬웠던것은 남자주인공의 감정이 여자주인공에게 전달 될 때
고통을 느끼는 남자주인공보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자주인공을
조금 더 잘 표현 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 둘다 어디선가 읽어본듯한
주인공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이 뻔한 두 사람의 성격을
고통이 뒤바뀐 소재를 통해 잘 살려 낸것 같았습니다.


보는 내내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공연이기 때문에
보면서 나또한 저런 운명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해보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던 
사랑에 관한 연극, 사랑일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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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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