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아이들에겐 행복을, 어른들에겐 동심을 선사하는 전시회 : 앤서니 브라운전 행복한 미술관

글 입력 2016.07.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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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전당에서 현재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전시회가 한창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책 작가로, 올해는 그의 작가생활 40주년을 맞이안 해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이는 동화책을 만드는 작가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입니다. 그의 그림은 기발한 상상력,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이라는 점이 그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통일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별된 그의 작품 250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직 미공개 작품도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마련되어있는데요. 앤서니 브라운의 '셰이프 게임' 체험 공연, 앤서니 브라운 도서관, 나만의 아트토이 그리기(유료), 앤서니 브라운 사인회(일정은 홈페이지 참조)입니다.  


 어린이에게 행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이번 전시회는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시회였는데요. 특히 동화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겐 행복을 선사하는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행복한 도서관'이 설치되어있는데요. 이 행복한 도서관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누구나 편하게 그 자리에서 동화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에 몰입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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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물과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작품은 앤서니 브라운의 정지된 캐릭터들을 움직이도록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었더라구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흥미를 줬을 것 같네요. 영상을 볼 수 있었던 장소는 누구나 편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짧은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때 많은 어린이들이 앉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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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과 마찬가지로, 앤서니 브라운의 창작세계에 기반한 다른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한나를 위하여'라느 작품입니다. 동화책의 한 장면을 실제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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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애호가인 저는 작년 8월말부터 지금까지 16개 정도의 의 전시회를 관람했는데요. 이렇게 미술관에 꾸준히 가는 이유는 미술을 좋아하기도하지만 원화가 가지고 있는 느낌때문입니다.  동화책의 그 장면을 원화로 직접 접하는 일 역시 즐거웠는데요. 섬세한 묘사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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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힐링할 수 있는 전시회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합니다. 


[최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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