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연극 라이어 2

글 입력 2016.07.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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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연극 라이어 2의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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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연극 라이어 2를 보기 위해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이날 비가 정말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요, 그래도 제가 공연장에 찾아갈때는 잠시 소강 상태여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답니다. 
브로드웨이 아트홀은 혜회역 1번 출구와 가까워요.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직진하시면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브로드웨이 아트홀은 건물 6층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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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에 올라가니 이런식으로 꾸며져 있더라구요. 브로드웨이 아트홀은 라이어 1과 2가 오픈런으로 공연되는 공연장인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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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라이어 2의 캐스팅 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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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사진! 


연극은 굉장히 유쾌했습니다!
몇 년전에 봤던 것이 1탄이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살짝 이어지긴 하더라구요. 1편의 내용에서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가 2탄의 배경이거든요. 하지만, 앞의 이야기를 알아야만 2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었답니다. 사실 1탄의 내용을 몰라도 전혀 상관 없어요. 라이어 시리즈의 소개에도 써있었듯이 순서를 꼭 지켜서 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지난 번에 본 햄릿이 조금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의 극이었다면, 이날 본 라이어는 제가 느끼기에는 그 극단에 서있는 종류의 연극이었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올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20년간 두 집 살림을 해온 남자 존 스미스가 비밀이 탄로날 위험에 직면하면서 친구 스탠리와 함께 상황을 모면해 나가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랍니다.줄거리 자체는 뻔하지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둘이 바쁘게 뛰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고, 특히 약간 모자란듯하지만 열심히 친구를 도와주려고 애쓰는 스탠리의 모습이 가장 유쾌했어요. 비밀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또 다른 오해를 낳고 오해를 낳고......ㅎㅎ

2탄이 1탄과 약간 달랐던 점은 뒷부분에 약간의 반점이 숨어있다는 사실이에요. 미리 말씀드리면 나중에 보실 때 재미 없으실 수 있으니까 내용은 밝히지 않을게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뒷부분은 조금 황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라이어라는 연극 자체가 진지하게 내용을 따져가면서 보는 극이라기 보다는 웃기 위한 가벼운 극에 해당하지만, 반전 부분은 넣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비도 오고 우중중하던 날씨였는데 라이어 2는 하루의 즐거운 활력소가 되어주었답니다.

대학로에서 유명한 공연이고 오래된 공연인 만큼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연극이었답니다!


제 문화 초대는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남정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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