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다시 보는 셰익스피어, 다시 보는 햄릿, 연극 < Wake up, Hamlet >

글 입력 2016.06.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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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포스터.jpg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

이에 발 맞춰 문화예술계의 반응이 뜨겁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대한 열풍은 출판업계에서 뿐 아니라 
고전을 재해석하는 공연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청에서 받은 티켓도 햄릿!
파종잡담 극단의 연극 < Wake up, 햄릿 >이다. 
작품명이 의미심장하고 각성적인 것은
다시 보는 햄릿이라는 의미 위에 
신생 극단의 창단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더한 것이지 않나
생각한다.



[Synopsis]

매일밤 악몽에 괴로워 하던 햄릿은
그것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실제 아버지의 혼령이란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한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햄릿은 연극을 통해 
숙부의 본심을 읽으려고 하고,
그 광기는 커져서 또 다른 살인을 불러온다.

광기는 햄릿 자신에게만 오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퍼져,
비극의 그림자는 더욱 깊어진다.

복수의 끈을 끊으려고 하나 결국엔
칼날은 양날의 검이 되어 햄릿 자신에게 날카롭게 꽂히고
독이 발린 칼끝은 햄릿의 상처를 파고 들어가
그 누구의 복수도 해결하지 못한 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고전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단지 지나간 서사가 아니다.
작품 속 인물들의 외침, 실수, 절규, 사랑, 희열, 죽음은
사그라들지 않고 불멸하여 오늘의 인간에게 끊임없이 화두를 던진다. 
들춰낼 수록 새로운 가치를 드러내는 작품은 결코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스토리다.

결말 이후, 생각의 '새로운 출발선'을 만들어주는 고전.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햄릿의 셰익스피어를
연극 은 어떻게 오마주할 것인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공연 정보>

공연명/ Wake Up, 햄릿
공연장/ 대학로 엘림홀
공연기간/ 2016. 06. 22~ 07. 03
공연시간/ 월-금 8시 /토 3시, 7시 /일 4시
러닝타임/ 110분
관람료/ 3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문의/ 010-6838-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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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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