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동심의 세계 속으로 - 앤서니 브라운展

행복한 미술관
글 입력 2016.06.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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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 <정글북>은
한 소년이 자연과 더불어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스토리로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들을 비롯한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해지게 하고
잃어버렸던 동심을 찾아주기도 한다.
이 영화의 이러한 매력은 친근한 동물들의 모습에서 오는 것 같다.
영화 속 동물들의 친근한 모습은
마치 우리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고
동물도 인간과 함께 교감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인간보다 동물이 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앤서니 브라운展>도 우리를 동심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만 같다.
동물들을 소재로 한 '앤서니 브라운'만의 특유한 그림체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저 깊은 마음 속 어딘가에 꽁꽁 숨어있는 동심을 자극한다.
동물들의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을 담은 '앤서니 브라운'만의 그림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앤서니브라운-포스터.jpg


전시개요


전시명 : 「앤서니 브라운展」 행복한 미술관
전시기간 : 2016년 6월 25일 ~ 2016년 9월 25일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제 5전시실, 제 6전시실)
전시구성 :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250여 점, 국내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영상물, 조형물
전시주관 : 아트센터이다, 동화책 속 세계여행, 마이아트
전시후원 : 영국문화원, 네이버


전시소개


자칫 엄숙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기 쉬운 미술관 전시와 달리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전’은
전시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에게도 친근하고 부담 없이 다가가는 전시이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이기도 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작가 활동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가 종이 위에 그려 낸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림책 작품 중 엄선한 250여 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그의 최신작을 포함하여
주요 미공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국내외 작가가 그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예술의 영역이 그림뿐 아니라 조형물과 영상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앤서니 브라운의 생각과 의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도 길러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장 내에 있는 앤서니 브라운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공간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전시장에서 관람한 그의 그림을 책을 통해 다시 감상하게 된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셰이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앤서니 브라운이 항상 강조하는 셰이프 게임은
끊임없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이다.
체험 공연을 통해 본인도 얼마든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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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Anthony Edward Tudor Browne)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앤서니 브라운은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 창의성을 키우는 셰이프 게임을 보급하여 왔으며 이를 주제로 한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세계 그리고 어린이가 가정 내에서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 내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고 그림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명이며 한국 어머니들이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다.


대표작품


미술관에 간 윌리(Willy’s Pictures), 1999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프리다 칼로의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등 세계의 명화들을 침팬지의 시각으로 패러디 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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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y’s Pictures >1999 Ⓒ Anthony Browne


꿈꾸는 윌리(Willy the Dreamer), 1996
오랫동안 앤서니 브라운은 꿈에 대한 책을 만들고 싶어했다. 꿈에 대한 그림 시리즈를 만들기로 결심한 앤서니 브라운은 전에 만들었던 캐릭터들과 윌리를 등장시켜 각각 다른 꿈에 대해 그림을 그렸다.
“윌리는 꿈을 꾸고, 독자도 꿈을 꾼다. 작가도 꿈을 꾼다. 윌리는 꿈이다…” –앤서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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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y the Dreamer > 1996 Ⓒ Anthony Browne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The Little Bear Book), 1987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술 연필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꼬마곰의 모습은 각각의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또 어떤 것을 그려 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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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Little Bear Book >1987 Ⓒ Anthony Browne


코끼리(Elephant), 1974
앤서니 브라운이 처음 책을 만들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이 때,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그림책을 잘 알지 못했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몰랐다.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를 주제로, 색채가 풍부한 책으로 실험을 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출판된 적이 없는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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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phant > 1974 Ⓒ Anthony Browne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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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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