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은 성공하기 위한 자기 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말하는 7가지 법칙을 착실히 따른다면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성공’이냐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성공’에 대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말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물론, 독자들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은 나에게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한 지침서라기 보다는 내면의 성장을 돕는 책인 것 같다. 책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적용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여유를 갖는 법을 알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모두 다 일리가 있고 도움이 되는 말들로 가득 차있지만 이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법칙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을 단순한 성공하기 위한 지침서로 보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책에서는 반사적인 행동과 언어가 아닌 주도적인 행동과 언어를 하라고 말한다. You-message가 아닌 I-message를 자주 사용하라고 한다. 돌이켜보면, 늘 “나”로 시작하는 말보다 “너”로 시작하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를테면, “넌 왜 그래?” “너 짜증나”와 같은 말들. 화가 났을 때를 생각해보면 “나 너무 속상해” “나 정말 화가 나”라는 말보다 “너 진짜 왜 그러냐” “너 미쳤어?”라는 식의 말들이 먼저 나오곤 한다. 이 책에서는 “너”가 아닌 “나”로 시작하는 말을 전달하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관심의 원이 아닌 영향력의 원에 집중하라고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원망하고 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어떻게 고통과 시련을 극복해나가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법칙은 경청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경청이란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항상 내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고, 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고.. 나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너무 슬플 것이다. 다른 누군가도 마찬가지다.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다면, 내 이야기에도 진심을 가지고 들어줄 것이다. 경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진정성 있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을 반영하여 반응해준다면 상대방도 그 진심을 느낄 것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승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내면의 승리란 결국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배려, 인내심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사람을 다스릴 줄 아는 것 같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Habit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부터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마음의 평화가, 내면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