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정수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
글 입력 2016.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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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라는 단어를 들으면 필자는 미술에서 한 양식이 떠오른다. 이런 바로크라는 단어는 음악에도 쓰인다. 바로크 음악은 시대 양식의 개념은 미술사에서 따온 것이다. 미술사에서 따온 개념은 그 이후 음악이라는 분야로 이행하였다. 최초의 시도는 <바로크 음악>이라는 논문에서 였고, 바로크 음악의 큰 특징은 통주저음이다. 이 기법은 최저성부가 그 악곡 전체의 화음을 뒷받침하는 기능을 지녔다. 바로크 미술에서 유명한 화가는 카라바조다. 그의 작품은 짙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특징으로 한다. 작품 내에서 색감이 빚어내는 선명한 대비는 보는 이를 화폭에 집중하게 한다. 바로크 음악에서 이런 대비는 협주양식에서 볼 수 있다.한 사조가 떠오르는 시점은, 그 이전의 사조에 반발하는 시기가 아닌가한다. 마치 신을 중심에 두었던 중세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두는 시대로 전환하였듯이 말이다. 바로크 음악의 장르적 특징은 교회음악에 대한 세속음악의 대두 및 발전이다. 또한 성악에 대한 기악의 대두와 발전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런 바로크 음악은 유럽을 중심으로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중기까지 피어났다. 바로크 음악의 후기 시대에 이탈리아에서는 합주협주곡의 명인 A.코렐리·A.비발디, 독일에서는 G.P.텔레만·G.F.헨델·J.S.바흐 등 거장이 배출되어 바로크음악은 그 절정을 이루었다.그리고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특히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다룬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현의 울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예상된다.T.Albinoni - Sinfonia in G major알비노니 - 신포니아 G장조G.Tartini - Violin Concerto in E minor, D.56타르티니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A.Corelli - Concerto Grosso No.4 in D major, Op.6코렐리 - 콘체르토 그로소 4번 D장조, Op.6Francesco S. Geminiani- Concerto Grosso No.12 in D minor, "La Follia" Theme and Variations제미니아니 - 콘체르토 그로소 12번 D단조, “라 폴리아” 주제와 변주<휴식>A.Vivaldi - “The Four Seasons"비발디 - “사계”[최서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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