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이럴거면, 너는 테이크 아웃 하지마' [시각예술]
글 입력 2016.05.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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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 명동편>‘이럴거면,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는 최근 제일 눈에 가는 캠페인이다.제작자 ‘예민한 안테나’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전부터 급격하게 불어나는 카페에서커피를 테이크아웃해가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 후,테이크아웃잔을 제대로 버리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 비판을 날린다.아무 곳이나 올려두고 버려지는 잔들을 모아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 라는 문구를 세우는이 캠페인은 간단하지만 조금은 자극적일 수 있는 말로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명동, 종로, 혜화는 더욱 가관이다.맨 처음 잔을 버리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그곳이 마치 원래 쓰레기통인 것 마냥몇 십개의 테이크아웃 잔이 놓여진다.사람들은 이러한 캠페인을 보고 쓰레기를 아무곳이나 버리는 도덕성도 문제지만,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음도 지적한다.또한 쓰레기통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잔을 버릴 수 있는 분수리거통도 급하다고 말한다.이처럼 쓰레기는 언제나 우리의 골칫덩어리이다.실제로, 행사나 축제가 끝난 뒤 다음날 아침 그 장소는 미화원들의 한숨으로 시작된다.<너는 테이트아웃 하지마 혜화편>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 그대로 쓰레기가 놓여 있거나심지어 쓰레기통이 있지만 많은 양을 담지 못해 범람하여 그 주변에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나의 경험담으로는, 반포대교 밑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데 남은 맥주나심지어 치킨무 국물을 한강물에다 버리는 것을 자주 목격하였다.그러한 사람들은 결코 문화시민이 될 자격이 없고, 이러한 공간을 누릴 자격도 없다.그러한 의미에서 ‘너는 테이크아웃 하지마’ 캠페인은상당히 획기적이고 일침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획이다.이 밖에도 제작자 ‘예민한 안테나’는 쓰레기에 관한 여러 계획을 진행중이다.예를 들면, 카페 사장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받아‘다 마신 테이크아웃 잔 우리 카페에 버리세요’ 테이크백 캠페인이나쓰레기 외에도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노쇼’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도 진행중이다.유익한 캠페인들을 만드시는 예민한 안테나를 응원합니다!모든 이미지, 동영상 출처- 예민한안테나[이혜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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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나는나비
- 2016.05.28 1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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