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뮤지컬 '17세'- 엄마와 나의 공감대
글 입력 2016.05.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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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7세' 포스터를 보고 들었던 첫 생각은엄마랑 같이 보러가야겠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예상대로, 엄마는 참 좋아하셨고예상외로 내게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7080세대가 학교를 졸업하고 갓 취직을 하던그 시절의 이야기하지만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그들에게도 있었던 청춘을우리 세대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쇠였다7월 31일까지 공연이니꼭 가족과 연인과 함께 좋은 공연 보고오세요~~역사 체험관 같은 곳에 가면 있는옛날 옛적의 교복난 입어본 적이 없는 데왜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 몸이 들썩이고치맛자락이 펄럭일 때 설레는지!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노래 넘버원따르뱅이였던가, 들어보지도 못하는 단어라"엄마, 저거 뭐야"하고 속삭여야 했다별로 좋은 단어도 아닌데왜 이리 톤앤매너는 밝고 경쾌할까그냥 나 혼자만의 느낌이겠지만힘들고 가난해도 지금보다 행복했어서 아닐까그리고 주판 song 넘나 재밌는것주산 2급이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일 줄 몰랐다 :)그리고 언제 어딜가나 감정을 헤집어놓는풋풋한 로맨스!차현 역의 캐스팅이 누구신지드라마에서 봤던 배우를 참 닮았는데제목이나 성함이 생각이 안난다ㅋㅋㅋ혹시 본인인가그리고 17세 무경 역의 여배우 분은목소리가 참 맑았다소규모여서 다양한 넘버들을더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었던 공연![권미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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