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브랑쿠시_표면과 내면의 직면 [시각예술]

단일성과 절대적영역속의 기하학적형태의 선구자
글 입력 2016.05.15 23:4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브랑쿠시_표면과 내면의 직면




브랑쿠시의 작업은 '재현의영역' 속에 있다. 
그의 작품에선 감축된 추상화된 인체의재현이 많이 나타난다.
작품을 직접 만들어낸다는것에서 작품에 자아가묻어있다고 보면 되는데,
 브론즈로 작품을 떠낼때도 윤이나게 광택내는 것을 보면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볼 수 있다.


2016-05-16 12;56;12.PNG
 

<태초> 

갓태어난 아이의머리의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브랑쿠시의 
특징적인 작품의 제작형태이다.



1. 대부분 기하적인 형태이다(타원형)
2. 그의 작품은 형태적으로 읽을수있는데 이것은 
내적인 관계를 판독할수없다. 
3.대부분브론즈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표면이 매끄럽다.


즉, 그의 조각은  이상적인 기하형태에서 비켜나간 형상인 것이다.
 단일성(기하학형태에서 크게변하지않는 것에서의 변형이 이루어진것) 을
 손상시키지는 않지만 절대적영역(아이의 두상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정도의 변수가있는 변형)이 
존재하는 미스테리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이다.

또한, 브랑쿠시의 작품이 유도하는 감상방법이 있다.
작품이라는 사물이 가진 속성이 아니라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즉 동일한 사물이 양태에 따라 달라보인다. 
(본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보여지느냐를 내포하는 작품인 것이다.)








<태초>얼굴은 반쪽 위쪽은 주변을 계속반사하는 것을 볼 수있다.
 중력에서 벗어나서 부유하는듯한...
아래반쪽은 반사되는것은 없음 어두워지면서 내려가는 느낌을 또한 
받을 수 있다. 

형태적으로 동일하지만 시각적으로는 동일하지않다. (위는 부유하고 아래는 침전하는듯한) 작품의 위쪽은 외부세계를 반사해서 시시각각 달라지면서
왜곡된다. 아랫부분은 그림자가 그림자를 반사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비춘다. 
이러한 반사형상의차이로인해 기하학적형태는 운동감각적 특질이 
부여된다는 것을 알 수있다.

브랑쿠시의 작품들의 대부분은 신체의 단편이 아니라 추상화된 통일된
완결된 대상으로 , 자족적인 오브재로 느껴지게 방향을 틀었고, 
표면적인 것만이 아닌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google
 

[이경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