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퍼펙트 라이프

글 입력 2016.04.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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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라는 시의 한 구절.
이 말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좌우명이 되기도 하고, 지친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명작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교수가 학생들에게 되뇌이는 말이기도 하다.

이 연극은 <죽은 시인의 사회>와 큰 맥을 같이하고 있다.
아이들의 '꿈'에 대해, 꿈과 현실의 괴리감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황금만능주의와 입시전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가는 학생들에게,
또는 일탈을 일삼으며 혼란에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카타르시스를느끼게 할'
것이라고 소개하는 이 연극은, 착한 연극, 건강한 연극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연출가의 의도가 드러난다.

줄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부모님'의 존재를 간과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건강한 가정은 조건 없는 부모님의 사랑과
부모에 대한 자식들의 존경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가 극 전반에 걸쳐 있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죽은 시인의 사회> 속 인물과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그로 인해 어떠한 방향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지.

따뜻한 가족애를 주제로 한 연극 '동치미'를 제작한
극단 글로브극장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준비한 야심작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를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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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대도시 고등학교의 연극반 '카르페디엠(Carpe Diem)'

유복한 가정의 외아들로 자란 '대성'
한부모 가정의 자녀로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아빠와 자란 '아영'
'대성'과 '아영'은 '배우'와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상반된 환경에서 자란 둘은 각자의 이유와 사연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꿈'과 '열정'으로 한데 모여 함께하던 연극반 '카르페디엠'은
선배들의 입시성적 저하라는 이유로 갑작스레 '연극반 해체' 통보를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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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6.04.14 - 2016.05.31

장소 :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

티켓가 : 3만원

관람 시간 : 90분

기획/제작 : 극단 글로브극장

관람 등급 : 만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예매 : 인터파크 / 컬쳐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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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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