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6.5.12 ~ 2016.5.14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무용 [공연예술]

글 입력 2016.04.27 15:0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에 대해 아시나요?

   이 사업은 매해 문예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을 육성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오던 것을 2014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지원사업은 크게 공연예술창작산실(연극/무용/뮤지컬),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공연예술 비평연구 활성화지원 세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원자격.jpg


세부 사업내용을 보시면 시범공연, 우수작품 제작지원, 그리고 재공연지원 이렇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우선 이 사업에 대한 지원신청은 1월 29일에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5~6월 내로 예정된 시범공연 무대에 오르게 되고, 이 때 관객들의 피드백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들이 선정됩니다. 이 공연들은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12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 동안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되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반응이 좋은 작품 중에서 2월 이후에도 공연이 가능한 작품은 마지막으로 재공연 지원까지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범공연 중에서도 '무용 시범공연'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 중에서도 '무용'에 대한 지원은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무용 시범공연은 올해가 네 번째인 거죠.


160422_arko.jpg

 
2016년 5월 12일 ~ 14일
3일 동안 총 열 여섯 작품이 시범공연 무대에 오릅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이전에는 한 번도 무대에 오른 적이 없는 따끈한 새 작품들이랍니다. 기획자들과 안무가분들은 예전부터 오래 활동해오신 분들부터 이제 몇 해 되지 않은 신인분들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 '시범공연'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공연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공연들에 대한 피드백을 거쳐 더 좋은 공연들을 선정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죠. 제가 이 시범공연에 대해 소개하게 된 것은, 좋은 작품들이 정식 무대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에 문화예술을 애호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의 후기를 통해 시범공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은 다섯 작품을 모두 보실 수도 있고, 혹은 중간에 먼저 나오실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많은 찬사를 받으며 역사에 남을지도 모르는 아름다운 무용을 발굴해내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두근거리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공연예술 창작산실' 사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작품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참여 의지를 자극하기 위해서?!

   첫 번째는 첫날 첫 무대를 장식할 [꽃들에게 희망을]의 안무가이신 정현진 안무가님의 예전 작품입니다. 2014년 창작산실 시범무대를 통해 그해 연말에 무대에 오르고, 이듬해 연장공연까지 지원받은 작품 [FATAL]입니다. 외모, 외적인 것을 넘어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에 대해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매력'적일 것 같은 작품이네요.




   두 번째는 우리 아트 인사이트에서 문화 초대로도 만난 적이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넌버벌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입니다.


OUTin발레.jpg
 


   대사는 없지만 스토리와 음악이 있고, 발레만이 아닌 탭댄스, 스트릿 댄스 등의 장르들을 혼합해 만들어낸 창의적인 창작 무용 [Once upon a time in 발레]. 아트 인사이트 가족의 리뷰로 만나보니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FATAL]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이렇게 작품성이 높기도 하고, 창의력이 뛰어나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로 관객을 놀라게 해주기도 하는 여러 작품들이 한데 모인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시범공연! 가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드는 것 같지 않나요?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원하시는 날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에 나온 것처럼, 한 작품당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20분, 그리고 한 공연 이후 다음 공연이 시작하기까지 걸리는 준비시간이 40분입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능하신 날짜, 혹은 보고 싶은 공연이 있는 날짜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 사실 더 세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신청도 진행해볼까 했는데, 저는 세 날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에(ㅠㅠ) 망설이다 정말 지원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수정하게 되었는데 고민하다가 원글을 그대로 두고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일정이 바뀌어서 시범공연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청하면서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캡쳐해보았습니다. 신청 과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1. 이름과 이메일주소 작성

신청.jpg

2. 매수 기입과 전화번호 입력
 
신청2.jpg

3. 완료!
 
신청4.jpg

   1인 2매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주위 분들과 함께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지가 22일에 올라왔는데 신청이 가능했던 걸 보면, 선착순 80분 자리가 아직 다 차지 않았나봅니다. 



   공연 장소는 매번 바뀌었는데, 이번 공연들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을 설레게 해줄 무용 몇 편과 예쁜 대학로 거리 산책, 어떠신가요?


[류소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