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것을 낯설게 볼 때 얻어지는 것? 아르망 아뜰리에.

글 입력 2014.06.1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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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망 아뜰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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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모험, 아르망의 아뜰리에는 2014년 5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르망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된 「사물의 모험-아르망의 아뜰리에」는 여러 체험 도구들을 통해 작가의 창작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형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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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3세 이상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르망의 예술 세계를 느낄 수 있으며, 작가와 같이 사물 속을 탐험할 수 있도록 세 구역(zone 1,2,3)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사물을 쌓으면 사물이 보여지는 방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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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zone1)은 일상의 사물들을 한데 모으고 쌓아가면서 하나의 사물이 다량으로 모아졌을 때의 형태와 그 변화에 대해 알아가도록 하며, 2구역(zone2)은 ‘사물 자르기’, ‘도장 찍기’, ‘자화상 만들기’라는 세 단계의 체험으로, 사물을 해체한 후 재배열 해보고, 개인적인 물건들을 나열하여 자화상을 만듦으로써 사물이 가진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지막 3구역(zone3)에서는 각기 다른 크기의 상자들을 쌓고 겹치면서 탑이나 미로, 성벽과 같은 건축물을 만드는데, 이는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협동 과정을 통해 사물의 공간감, 색채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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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 일상적 물건들을 낯설게 하여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게 기획된 이 전시는 미리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유치원에서 단체관람으로 인기가 많으며 5세 이상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진행할 수 있고 더 어릴 경우에는 엄마와 함께 간다고 한다. 2시간 정도 아이들은 신나게 놀 수 있지만 동행하는 부모님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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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은 아르망이다.
사람들은 나를 화가나 조각가라고 부르지만
나는 나 자신이 사물을 소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누보레알리즘이라 말하는 신사실주의의 대표작가인 아르망 페르난데즈(1928~2005, 프랑스)는 일상적 사물을 관찰하고 탐험하면서 현대 소비사회가 생산해내는 사물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조각자이자 화가인 그는 우리가 늘 가지고 있던 사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그 과정은 몇 가지 변형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데, 반복하고 늘리고 나란히 놓고 정렬하고 자르고 부수고 깨뜨리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르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물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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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은 전시장에 상주하는 전문교육 강사 3명의 전시 설명 및 관람 안내를 통해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잘 전시된 플라스틱 매장의 느낌을 주는 이번 전시는 아르망의 창작 세계를 탐험하는 동시에 일상의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창조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나와 너, 우리 모두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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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모험-아르망의 아뜰리에는 1일 3회 진행된다. 사전에 예약은 필수다! 

미술관 홈페이지 교육/체험 사물의모험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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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에 위치.

버스 :  100, 101, 110, 122, 214, 752, 150 등





연락처 : 055-254-4600






(출처 : 공식홈페이지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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