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책을 프리뷰하다 '나름 독서' 프리뷰 [문학]

10분 만에 끝내는 1일 1권 책 읽기, 나름 독서 열어보기
글 입력 2016.04.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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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솔깃했다. 그간 여러권의 독서 권장책, 독서 추천책 등을 접했었지만
제목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나름' 이란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 때문이었을까, 전면을 가득 채우는 제목의 위압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10분만에 끝내는 1일1권 이라는 문구가 솔깃해서 였을까. (가장 유력한 이유인 듯)

궁금함과 설렘을 안고 구입한 책, '나름 독서'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 리뷰를 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프리뷰를 들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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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에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책의 시작에 쓰여있는 글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 페이지만 읽어도
작가가 무슨의도에서 이러한 책을 만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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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분류에 따라 추천하는 도서들을 나열해놓았다. 
꼭 처음부터 읽지않아도 필요한 부분부터 바로 찾아 볼 수 있다.

더불어 전반적인 책의 주제들이 요즘 20,30 세대들이 많이 고민할법한 
내용들이라 자신에게 적합한 책을 찾기위한 가이드로 이 책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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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프란츠 카프카

나름독서/이채윤 31p


책의 구성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섹션당 앞부분에는 추천하는 책의 중요 구절들이 간단히 들어가있고
본 내용에는 작가에 대한 설명과 책에대한 설명이 쉽게 풀이되어 있다. 

책의 표지에는 '10분만에 끝내는 1일 1권'이라고 쓰여있지만 
이것으로 책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고
책을 '추천'하는 용도의 역할은 분명히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책을 혹시나 이미 읽었다면 
글쓴이의 후기와 나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추억속에서 다시 끄집어 내는 역할을 하는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이 책을 보며 또다른 독서 의지를 불태운다.
이 책은 정말이지 책을 부르는 책인 것 같다. 

도서 홍수 속에 뭘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책을 찾기위해 사전운동으로 '나름 독서'를 추천한다. 



'나름 독서' 이런 분들에게 추천추천!

1. 책을 읽은 시간은 부족한데 기본적인 문학적 지식을 쌓고 싶은 분.
2. 본인의 독서 취향을 찾고 싶은 분.
3.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 받고 싶은 분.
4. 시간대비 많은 책들을 접하고 싶은 분.



[안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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