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네 빛을 그리다. 모네가 바라본 세상속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 서울전 방문 후기
글 입력 2016.03.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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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 빛을 그리다展

프랑스의 대표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들을 컨버전스 아트를 통해 생생히 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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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마음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가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두근두근하며 입장하였다. 

많이 번잡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던 우려와 달리 평일 낮에 간터라 
비교적 조용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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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실 내부는 플래쉬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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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빛과 영상들이 움직이며 마치 그림속 안에 들어와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모네가 바라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모네가 그린 자연을 접할 수 있었다.

그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 숨을 쉬어댔고 나를 쳐다보며 바람이 살며시 불어왔다.

그의 그림을 보며, 특히 카미유에 대한 사랑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도 '카미유, 녹색 옷을 입은 여인'아니던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치마의 생동감을 준 것이 금방이라도 그림이 움직일 것만 같았다.

'기모노를 입은 카미유'는 붉은 의상과 그녀의 흰 피부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그녀가 들고있는 부채의 하얀, 붉은, 푸른 색감은
프랑스 국기를 표현한 그의 치밀한 섬세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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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빛을 그리다展에서는 모네의 대작 '루앙대성당'도 만나볼 수 있다.
시시각각 빛이 움지이며 마치 실제 성당 앞에 있는 듯 아름다운 종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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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곳곳 모네의 언어들이 담겨있다.
그의 말들을 하나하나 새기다 보면
그의 인생이나 철학, 그림에 담긴 생각들을 함께 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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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출구 쪽에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모네 관련 서적들도 여러 종류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다 끌리는 책을 두권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고흐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고흐의 이야기를 많이 접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모네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모네와 가까워 질 수 있었어서
매우 기뻤다. 

전시를 보는 내내 모네의 시각이나 그의 감정,
감성을 따라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예술가 특유의 고집이나 강인함도 엿볼수 있었다.


[안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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