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500만 싱글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혼자라도 괜찮아' [문학]

연애 안하냐는 소리가 지겨운 당신에게, 싱글이어도 정말 괜찮아 괜찮아.
글 입력 2016.03.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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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외로워해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를 바꾸지 않아도 괜찮아.

사라 에켈/혼자라도 괜찮아


우리는 갈수록 혼자인 상태를 두려워 한다.
공동체 특성이 강한 사회적 풍토때문일까
혼자인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본능때문일까

1인가구 500만 시대, '싱글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싱글족을 다독일 무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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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인지 2년 반이 넘어가는 시점, 서점에 들렀다가 제목을 보고
왠지 모를 동질감에 바로 집어들었다.


눈이 너무 높아.
자존감이 너무 낮아.
밀당을 못해.
여성스럽지 않아.
너무 독립적이야.
너무 의존적이야.
유머가 없고 진지해 보여
연애 세포가 말라 있어.

사라 에켈/혼자라도 괜찮아 9p


이 책에서 전하는 답은, 뭐가 어찌됐든 '다 괜찮다'라는 것이다.
눈이 너무 높아도 괜찮고, 낮아도 괜찮고, 독립적이여도, 자존감이 낮아도 높아도 정말 다 괜찮다.

솔로인게 괴로운 이유는 '솔로인 상태'가 힘들다기 보단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들 때문이다.
싱글로 살기 위해선 타인의 오지랖을 무시할 결단력도 필요한 것 같다.


우리를 들볶는 목소리에 그만 귀를 닫자.
그러면 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누구이고 무엇인지
깨닫는 지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라에켈/혼자라도 괜찮아 21p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연애서적이나, 매체에서 비춰지는 '연애'를 보면
'여자는 ~~ 해야된다', '멋진 남성 되기', '사랑받는 ~~ 되기'등등
연애를 하기 위해 '나'와 다른 것을 유도하는 조언들이 많은데

'혼자라도 괜찮아'는 굳이 나를 꾸며낼 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혼자여도 괜찮고, 싱글이어도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외로움은 극단적으로 금기시되었고
그와 동시에 아주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했다.

'싱글'은 '외로움'과 동의어가 아니다.
나는 기혼자 중에서도 외로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고,

사라 에켈/혼자라도 괜찮아 68p


'싱글'은 '외로움'과 동의어가 아니다. 이것이 내가 혼자여도 행복한 이유이다.
연애를 하며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경우도 많지만
간혹 되려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든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떤 상황이든 가르침을 남기고 깨닫는 계기가 되겠지만
혹여나 연애를 하며 상처받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면
굳이 '연애'로 행복해질 필요는 없다.

행복의 길을 연애 말고도 많으니 말이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우리의 기분을 더럽게 만드는 관계는
청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나는 놀라울 만큼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사라 에켈/혼자라도 괜찮아 81p


개개인의 행복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행복'을 만드는데 '사랑'은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행복을 만드는 사랑이 무조건 '연애'라는 관점은 조금 섣부른 판단같다.

연애든 싱글라이프든 분명한 나의 자발적인 선택이여아 하고
'나 자신'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어쨌거나 나도 여러분도 모두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하니까
그저 오늘도 넘치도록 행복할 것.

혼자여도 정말 괜찮아 괜찮아.


[안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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