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클래식] 3. Bedřich Smetana -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나의 생애로부터)'

조국인 체코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는 국민음악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글 입력 2016.02.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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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řich Smetana
(1824-1884)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나의 생애로부터)"


글, 그림 - 정유정 (문화홍보팀)
편집 - 황주희 (문화홍보팀장)


3. Bedrich Smetana -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나의 생애로부터).png



<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 ('나의 생애로부터' 中 4악장 Vivace) >


3. Bedrich Smetana - String Quartet No.1 in e minor, From My Life (나의 생애로부터), 배너.png
 

비록 드보르자크와 야나체크같은 작곡가가 있지만, 연대나 영향력으로 볼 때 '체코 음악의 아버지'는 당연히 스메타나의 몫이다. 체코의 작곡가 스메타나는 보헤미아 리토미즐에서 맥주 제조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보헤미아는 오스트리아 통치 하에 있었으며, 그는 독일어를 쓰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가 체코어를 배운 것은 성년이 되어서였다.

1874년 청각 상실로 인해 모든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생의 마지막 10년을 작곡에만 몰두한 스메타나의 1876년 작품이다. 이것은 자신의 인생의 추억과 실청(失聽)의 고통을 그린 자서전적 표제 음악이다.

그는 체코 국민 음악의 아버지로 오페라, 교향시를 주로 쓴 그는 이 작품에서 실내악 사상 처음으로 표제 요소를 담았다. 비올라로 제시되는 숙명적 실청의 시작을 나타낸 제 1악장 주제에서 이로 인한 앞날의 불안과 좌절을 그린 제 4악장 긴 코다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된다. 그런 가운데 민요조의 색채적 선율을 극히 표현주의적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



1악장 Allegro vivo appssionata
스메타나는 "소년시절에 음악을 좋아했다는 것, 낭만적인 기분이 많았다는 점, 입으로 형용할 수도 없고 분명하게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동경, 또 무엇인가 귀찮은 일이라도 생길 징조." 등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4개의 악기가 힘찬 으뜸화음으로 시작하여 첼로가 으뜸음을 연주하며 비올라는 제 1테마를 연주한다. 제 2테마는 G장조로, 바이올린이 울리면 다른 악기는 대위법적으로 진행한다. 발전부를 지나 재현부에서는 제 1테마가 생략되고, 제 2테마가 자유스런 변형을 보이는데 마지막 제 1테마에 의한 코다가 있다.

2악장 Allegro moderato a la polka
"이 악장은 폴카풍인데 내 마음에 즐거웠던 청춘의 나날을 되살린 것이다. 그 무렵 나는 댄스 음악을 작곡하여 도처에서 열렬한 댄스 광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스메타나는 말하고 있다. 체코의 민족 무곡인 폴카의 리듬에 의한 스케르쪼의 악장이다. 주부에서는 즐거운 폴카의 악상이 중심이 되고 있다. 비올라에서 G선상에서 연주한 선율로 춤의 기분이 다소 고조 되었고, 트리오에서는 Db 장조로 연주한다. 스메타나는 이 악장에 대해서 "내가 많은 세월을 보낸 귀족 사회의 회상을 음으로써 묘사하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야성적인 주부에 비해 섬세한 정서가 흐른다. 주부의 재현에 뒤이어 트리오의 악상을 지나 코다에서 끝난다.

3악장 Largo sostenuto
"후에 아내가 된 한 소녀에의 첫 사람의 행복한 회상"이라고 했다. 표정적인 첼로의 묵상적인 기분을 암시하면 극히 아름다운 제 1테마가 바이올린에 나타난다. 다른 악기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시킨다. g단조의 제 2테마는 바이올린으로 표정이 풍부하게 노래되며 얼마 후 바이올린이 카덴짜와 힘찬 합주로 끝난다. 발전부 없이 첼로가 제 1테마를 재현하며 뒤이어 제 2테마가 나타난다. 이것이 변화 하다가 코다에서 끝난다.

4악장 Vivace
국민음악의 요소에 대한 본질의 파악과 그 실현, 그 도중에 여러 가지로 방해가 되었던 것을 물리치고 성공에 대한 기쁨,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것, 어두운 앞날의 예견, 견강, 회복의 과감한 희망, 지나간 반생의 회상, 깊은 슬픔에의 감정 등이 담겨져 있다. 힘찬 합주로 제 1테마를 시작하면 이에 지속하는 E음은 앞으로 올 귀머거리의 전조이다. 제 2테마는 B장조로 바이올린이 토속적인 기조로 연주한다. 발전부는 제 1테마의 리드믹한 요소이다. 제 2테마로 구성되어 격렬한 정열을 일으킨 뒤에 제 1테마의 변형이 나타나 이것이 성장하여 재현부의 제 1테마가 된다. 제 2테마는 원조와 같은데 제 1,2 테마가 반복되면서 환희의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갑자기 2마디가 쉰 후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의 트레몰로를 하는 동안 제 1바이올린이 E음을 연주한다. 이 음은 실제로 귀가 어둡기 시작할 때, 그의 귀에서 울린 음이다. 다시 제 1악장의 2개의 테마가 회상되며, 4악장의 제 1테마를 부활시키는데 그것은 일종의 절망적인 기분으로서 적적하게 합주하는 피치카토로 끝난다.

곡 해설 출처 - 想像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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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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